동국무역, 스판덱스 중국진출 본격화!
광동성 주해시에 1억2000만달러 투입 … 중국 수요증가율 25% 압도적 합성섬유 전문기업 동국무역이 9월3일 중국 광동성 주해시의 해징공업구 11만평방미터 부지에 1만8000톤의 스판덱스 생산시설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동국무역에 따르면, 스판덱스 사업 투자는 3단계로 진행되며 2004년 8월 완공을 계획으로 약 4000만달러가 투입되는 1단계 사업에 자기자본 1600만달러를 직접 투자하게 된다. 1차 설비 완공 후 1년 간격으로 2, 3차 사업을 추진해 2006년 말까지 총 1억2000만달러를 투입하고 총 생산능력 1만8000톤의 생산설비가 완공되면 한해 12억6000만RMB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판덱스는 1990년 이후 수요량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첨단 탄성섬유 소재로 동국무역은 1990년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현재 2만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세계 3위의 생산기업이다.
주해시는 1990년대 초 중국의 경제특구로 지정된 광동성의 관문으로 미국ㆍ유럽 및 일본의 투자기업에게 잘 알려져 있으며, 최근 발표된 홍콩, 마카오, 주해를 잇는 교량 건설 및 홍콩과 광동성을 포함한 지역 일대의 EU식 주강삼각지 공동화 계획 등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해시 정부는 한국 대기업의 투자유치 홍보를 위해 소득세 감면, 토지대 및 기타 파격적인 투자조건을 동국무역에 제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동국무역은 채권 금융기관의 승인과 8월6일 중국 정부의 승인을 거쳐 이미 기초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10월 중순 정식 착공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동국무역은 1999년 말 워크아웃을 시작한 이래 지속적인 구조조정과 스판덱스 사업의 우수한 수익성에 힘입어 워크아웃 기간 중 자체 자금으로 약 600억원의 국내시설 투자를 완료했고 2003년 상반기 결산 결과 10.1%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해 경상이익 흑자 전환을 실현한 워크아웃 성공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조인경 기자> <Chemical Journal 2003/09/04>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합성섬유] 스판덱스, 중국이 바이오화한다! | 2025-09-04 | ||
[합성섬유] 태광산업, 중국 스판덱스 “철수” | 2025-07-31 | ||
[합성섬유] 라이크라, 바이오 스판덱스 대량생산 | 2024-05-22 | ||
[합성섬유] 효성티앤씨, 스판덱스 시장 “맹공” | 2024-05-14 | ||
[화학경영] 효성티앤씨, 스판덱스 호조 “기대” | 2024-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