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단지 태풍 피해액 82억원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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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차질 74억원 잠정 집계 … YNCC-금호석유화학 스팀 밸런스 이상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매미>로 여수석유화학단지 소재 석유화학기업들의 피해액이 총 8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9월15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석유화학기업들이 자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여수단지 입주기업들은 생산차질로 인해 74억원, 시설피해로 약 8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시설파괴로 큰 피해를 입은 화학기업은 남해화학으로 거센 바람에 의해 Tank 보온재 등이 문제가 생겨 보수 자재비 및 인건비를 합쳐 3억원 가량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해화학 관계자는 “태풍으로 창고 지붕 및 컨베이어 덮개 등이 파손을 입었으나 생산차질에 의한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LG MMA는 공장 보온재로 사용되는 함석 등 자재비를 포함해 5000만원의 시설피해가 있었으며, 태풍에 의한 단전으로 공장가동이 중지되면서 7억5000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여천NCC는 BTX 1, 3 공장에서 공장스팀 Balance 이상이 발생했다. 여천NCC 관계자에 따르면 “여천NCC는 태풍에 대비해 9월12일 오후 7시경 공장가동을 중지했고 13일 오전부터 부분적으로 가동을 재개했으며, 여수단지 대부분의 공장이 태풍에 대비해 가동을 중지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화석유화학은 피해액을 3억5000만원으로 추산하면서 9월13일 태풍에 의한 정전 후 하루만에 공장가동이 재개됐지만 LDPE, CA, VCM 제품의 일부 생산라인에 문제가 생겨 저율가동에 의한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대림산업은 생산라인이 3개로 소규모이기 때문에 공장을 정지시키지 않아 피해가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강한 바람에 의해 지붕이 손상되는 등 시설피해액이 3000만원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호석유화학 역시 태풍으로 공장스팀 Balance 이상이 생겨 공장가동이 중지됐으며, 합성고무 500톤, 부타디엔 300톤의 생산차질이 있었으나 차질에 의한 피해액은 아직 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설피해로 인한 손실비용은 92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한국BASF의 TDI 공장은 원료공급이 중단되면서 가동을 중지했으나 신설공장이 시험가동 단계에 있어 생산차질로 인한 손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금호P&B화학의 생산차질액은 12억원, LG석유화학 8억원, 금호미쓰이화학 5억3000만원 등으로 조사됐다. <김동민 조사연구원> <Chemical Journal 2003/0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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