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따뜻하게 마시는 PET병 개발
온장고 보관용 용기 자체기술로 선보여 … 겨울철 신수요 창출 기대 효성이 국내 최초로 온장고에 넣어 따뜻한 음료수로 마실 수 있는 PET병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효성이 개발한 온음료용 PET병은 Polyester 수지와 특수수지를 자체 개발한 블렌드 및 산소 차단 기술로 제조한 것으로, 일반 PET병에 비해 산소차단도가 2.5-3배 가량 높고 음료의 산화를 억제해 따뜻한 음료 고유의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PET병은 개봉 후에도 뚜껑을 닫아 재휴대가 가능하고 투명한 용기로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으며, 마시는 부분이 뚜껑으로 쌓여있어 위생적이기 때문에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동안 PET병은 수요가 많은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생산ㆍ판매돼 왔으나 이제 온장음료용 PET병 개발로 겨울철 안정적인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효성 관계자는 “온장 음료용 PET병 개발은 고부가가치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노력의 결실로 성ㆍ비수기의 차이를 줄일 수 있는 수요를 창출해 사업의 안정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효성은 10월부터 해태음료의 녹차음료인 <티(T)>, 웅진식품의 <꿀홍삼>, <내사랑 유자C> 등의 제품에 온장음료용 PET병 공급을 시작했으며, 2003년 하반기에만 총 700만본 정도를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동절기를 앞두고 온장음료 PET병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차 음료 외에도 각종 기능성 음료, 곡물 음료 등 적용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효성은 최근 멀티레이어(Multi-Layer) 방식의 맥주용 PET 개발에 성공해 2003년 말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조인경 기자> <Chemical Journal 2003/1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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