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가격상승 영향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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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우려 수준 … 비료 생산능력 40% 감축 북미지역에서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인해 비료, 석유화학 등 연관산업에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10월30일 다우존스 보도에 따르면, 북미 천연가스 가격이 4.5달러 수준을 기록하며 1990년대의 2배 이상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현재 가격대가 지속되면 비료, 석유화학, 철강산업 등이 경쟁력을 잃을 수도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다우존스는 비료, 석유화학산업을 현재 경쟁력을 완전히 상실한 소비자가전 및 섬유제품에 빗대 천연가스 가격상승이 미국 산업지형도를 바꿔놓을 지도 모른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케빈 스위프트 미국화학협의회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가격대에서는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지속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전미석유협의회의 보고서도 천연가스 균형가격이 3-4달러대에 머물러야 하나 최악의 상황에서는 6-7달러대까지 오를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천연가스 가격상승으로 인해 미국 비료 생산능력은 이미 40% 줄었으며 에너지 의존비중이 높은 철강, 알루미늄 뿐만 아니라 농업, 전자, 자동차 부문까지 천연가스 가격상승의 영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Dow Chemical의 윌리엄 스타브로폴로스 CEO는 천연가스 가격 문제가 관련업계에만 절실한 것이 아닌 미국 전체에 급박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Chemical Journal 2003/10/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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