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시험연구원 영남지역본부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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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연구시설 무상임대로 유치 성공 … 화학기업 시험평가비 절감 화학 관련 국제공인시험, 공산품 검사, 품질인증을 관장하는 한국화학시험연구원이 울산에 영남지역본부를 설립한다.박맹우 울산시장과 김광식 한국화학시험연구원장은 12월16일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영남지역본부 울산 설립을 위한 협약체결 및 조인식을 가졌다. 협약서에 따르면, 울산시와 화학시험연구원은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울산시 산업기반의 핵심기술인 시험평가 인프라를 확충하고 전문성과 공익성을 기초로 한 양질의 시험평가 서비스를 지역기업에 제공키로 했다. 또 시험평가를 기초로 한 연구개발 능력 향상과 지역기업의 기술력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울산시는 한국화학시험연구원 영남지역본부 설치 운영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2006년까지 중구 다운동 대지 1만6529㎡에 연구동 등 건축물 3305㎡(사업비 60억원)를 건립하고 영구 무상 임대키로 했다. 화학시험연구원은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울산지역 소재 제조기업에 대해서는 시험 평가비의 20%를 할인 적용하고 지역 기업의 시설 이용 및 교육 등 다양한 기술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화학시험연구원 울산 유치로 지역기업의 시험평가 비용을 한해 약 15억원 절감할 수 있고 정밀화학지원센터 운영비 감소, 시험평가 전문인력 양성, 전문인력 유입, 공공연구 개발기관 이전에 따른 시너지 효과 등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에 본원을 두고 2개 지역본부, 6개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한국화학시험연구원은 울산에 영남지역본부가 설립되면 현재 부산과 대구에 있는 부산ㆍ울산ㆍ경남지원과 대구ㆍ경북지원을 통합ㆍ운영함으로써 3개 지역본부 4개 지원 체제를 갖추게 된다. <조인경 기자> <Chemical Journal 2003/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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