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경영권 위협으로 정기인사 지연
2004년 1월말 단행 전망 … 구조조정본부 해체로 계열기업 각자 발표 SK그룹의 정기 임원인사가 예정보다 한달 가량 늦어진 2004년 1월 말경에 단행될 전망이다.SK그룹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2003년 연말 쯤 정기 임원인사가 단행될 예정이었으나 소버린자산운용과의 경영권 분쟁 등 시급한 현안이 많아 인사가 다소 지연되고 있으며, 설 연휴가 끝난 1월 말쯤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 SK는 연말에 주요 계열사 임원인사를 단행했으나 2003년에는 소버린자산운용과의 경영권 분쟁으로 인사안 검토가 지연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03년 6월 구조조정본부마저 해체돼 계열기업별로 인사 내용을 취합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SK는 특히 2003년 정기인사는 구조조정본부에서 계열기업 인사를 일괄 정리해 한꺼번에 발표하던 예년과 달리 계열사별로 인사안을 확정지은 뒤 발표할 예정이어서 인사 단행 시점이 조금씩 차이가 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의 정기인사에서는 2004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SK 손길승, 황두열, 김창근 이사의 거취와 함께 최재원 SK텔레콤 부사장, 최창원 SK케미칼 부사장 등 오너 일가의 승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 관계자는 2002년 10월 제주선언에서 2005년까지는 현재 체제로 이끌고 간 뒤 실적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던 만큼 CEO급 인사는 거의 없을 것이며 오너 일가의 승진 여부와 SK 이사진의 거취가 관심거리라고 밝혔다. <Chemical Journal 2003/1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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