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고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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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 인공으로 합성된 플래스틱이 처음으로 소개된 후 1세기도 지나지 않은 현재 생활주변에는 고분자 소재가 사용되지 않은 제품을 찾기가 힘들 정도로 고분자재료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플래스틱만으로 생산능력이 연간 600만톤에 달해 일인당 생산량이 100kg이 넘는 선진국 수준의 산업으로 발전하였다. 이와같은 현상은 고분자재료가 충분한 강도를 가지고 가공하기 쉬우며 가격이 싸고 대량 생산되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는 1950년대 획기적인 촉매가 개발되면서 고분자산업이 중화학공업으로 발전하는 기틀이 잡혀졌으며, 우리나라에서도 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석유화학공업이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고분자는 범용 플래스틱, 합성섬유 및 합성고무이며 전체 고분자 소재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산업으로서 성숙기에 접어들었다. 고분자재료는 유기물질이며 간단한 화합물이 중합이라는 공정을 거치면서 대분자가 되고 유기 저분자와는 다른 독특한 특성을 나타내게 된다. 따라서 간단한 화합물의 특성을 조절함으로써 원하는 기능을 가진 고분자가 얻어지며 전자·정보, 환경 및 의료분야의 소재로 사용돼 고분자 소재는 값싼 대량 생산제품 뿐만 아니라 부가가치가 높은 기능성고분자로도 최근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 엔지니어링플래스틱을 포함한 고강도 및 고내열 고분자도 기계적 및 열적 기능이 뛰어나긴 하지만, 협의의 기능성고분자는 전기전도성, 광학특성, 분리기능성 및 인체적합성 등이 우수한 고분자를 의미한다. 표, 그래프 : | 국내 2차전지 현황 | 산업용 원료 생산에 이용되는 고분자막 분리의 응용예 | 의료용 고분자재료의 용도 | <’96 화학연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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