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현대상선 해외매각 의혹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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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기업 Zodiac과 매각협상 진행 … 노익정 사장의 기만행위 비난 금강고려화학(KCC)이 현대상선에 대해 분식회계 및 해외매각 추진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KCC는 1월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주로서 현대상선에 대해 1월12일 법원에 회계장부 등 열람 및 등사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고 밝히며 “현대상선이 2000년 불법 정치자금 지원 외에 추가 분식회계를 한 의혹이 있어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CC는 “회계재무통인 노정익 사장이 취임 후 부실을 감추고 흑자가 나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며 이러한 사정은 현정은 회장에게도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짐작된다”고 덧붙였다. 노정익 사장에 대해서는 “수억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과 현대상선 자사주(12%) 매각을 통해 현대상선의 해외매각을 시도중인 것을 알려졌다”며 “다국적 선박회사인 Zodiac Maritime과 협의를 진행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KCC는 최근 Zodiac Maritime의 최고 경영진들을 만나 현대 경영권 분쟁과 KCC의 입장을 설명했으며 Zodiac Maritime으로부터 KCC에 적대적 행동을 취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냈음에도 불구하고 14일 Zodiac Maritime의 Captain Rami Zingher 사장이 KCC에 알리지 않고 입국해 현대상선과의 매각협상을 진행할 계획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대상선을 단지 경영권 방어 목적으로 외국계 기업에 팔아넘기려는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현대상선이 해외 매각되면 정주영 명예회장의 유업인 남북경협의 축인 현대아산 조차 결국 외국계 기업의 지배를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CC는 “현대증권에서 1월 중 추진하는 30% 수준의 유상증자에 현대상선은 참여하지 않게 함으로써 현대상선의 지분율을 12%로 낮추고 이를 통해 현대상선의 현대증권에 대한 지배권을 현저히 약화시켜 현대증권을 실질적으로 그룹에서 계열분리하려는 의도로 파악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현대상선은 KCC가 제기한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며, 자사주 매각을 해외매각으로 몰고 가는 억측과 조정익 사장에 대한 악의적인 표현 등에 대해 법적으로 적극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으나 사안이 워낙 방대하고 중요하다는 이유로 공식 해명을 15일 오후로 연기했다. <조인경 기자> <Chemical Journal 2004/0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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