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해외 화학설비 수주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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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플랜트 수주실적 100억달러대 … 석유화학ㆍ정유부문 투자확대 이라크 재건 사업과 중동 지역의 활발한 시설투자를 바탕으로 2004년 국내기업들의 해외 플랜트 수주액이 12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산업자원부가 한국플랜트산업협회와 공동으로 61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데 따르면, 2004년 해외 플랜트 수주 예상액은 124억4000만달러로 2003년 실적 63억7000만달러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기대됐다. 중동ㆍ아프리카 지역에서 고유가에 따른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가스개발, 화공, 발전 분야에 60억달러 내외의 수주가 점쳐졌으며, 아시아 지역과 유럽ㆍ중남미 지역에서 각각 20억달러의 수주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타타르스탄 정유공장 플랜트(10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 에틸렌 플랜트(8억달러), 이란 사우스파스 가스 처리 플랜트(7억달러), 베트남 원전 사업(4억달러) 등이 있다. 또 타이완 석유화학 플랜트(3억8000만달러), 리비아 마브룩 가스개발 공사(1억7000만달러)와 함께 멕시코 미나티틀란 정유공장 플랜트(1억6000만달러)와 러시아 하바롭스크 정유공장 개보수(3억달러)도 수주 예상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산자부는 2004년 플랜트업계의 화두가 이라크 재건시장 진출에 있다고 보고 바그다드국제박람회(4월5-8일) 참가지원, 전력ㆍ유전개발, 석유화학 분야의 주요 발주처 기관 및 기업인 초청, 하반기 민관 경제사절단 이라크 파견, 이라크 재건 프로젝트 공동조사단 구성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플랜트업계의 수주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장기성 수출보험과 연불 수출금융을 1조4000억원, 1조6000억원으로 각각 확대하고 사업타당성 조사 지원사업, 플랜트 엔지니어링 교육센터 설립을 통한 인력양성 사업 등을 펼치기로 했다. 한편, 2003년 플랜트 사업 수주는 미국-이라크 전쟁, SARS 발생 등의 여파로 시장여건이 악화되면서 2002년에 비해 36.7% 감소한 63억7000만달러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대우조선해양이 11억6000만달러, 대림산업이 9억9000만달러의 수주실적을 올렸으며, 두산중공업 8억5000만달러, 현대건설 3억9000만달러 순이었다. <조인경 기자> 표, 그래프: | 해외플랜트 수주실적 | <Chemical Journal 2004/0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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