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유전자 조작기술로 질병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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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복제ㆍ형질전환 관심 증대 … 미국ㆍ일본보다 특허출원 활발 광우병에 걸리지 않는 소 등 1990년대 후반부터 동물 복제, 형질 전환 등과 관련한 특허출원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특허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출원된 동물 유전자 조작기술과 관련된 특허는 모두 89건으로 1992년 이전 2건에 불과하던 것이 1997-1998년 17건, 1999-2000년 31건, 2001-2002년 31건 등으로 해마다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기술 유형별로는 특정 질환에 민감한 동물을 생산해 질병 연구모델로 활용하려는 기술이 55%로 가장 많아 난치병 치료법 연구 및 신약개발에 쓰이고 있으며, 형질 전환된 동물의 젖, 소변, 혈액 등을 통해 백혈구 증식인자, 조혈인자, 항체 등을 생산하는 유용물질 생산 분야가 21%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동물 복제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이나 형질 전환 기법에 대한 기술도 24%를 기록했다. 특허 출원인으로는 국내인이 48%, 외국인이 52%로 대등한 수준을 나타내 유전자 조작기술 분야의 국내연구가 활발한 것으로 평가됐다. 특허청은 건강, 환경 등 생물산업이 국민생활에 미치는 역할이 갈수록 커지면서 특허출원이 더욱 늘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의료분야에서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형질전환 동물 및 복제동물 생산기술은 인류가 필요로 하는 생물의약품 및 안전한 장기의 공급수단이 되고 질병 치료방법을 연구하기 위한 모델을 제공함으로써 생물산업의 핵심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인경 기자> 표, 그래프: | 형질전환 동물 관련 출원 추이 | 형질전환 동물 발명의 유형 | <Chemical Journal 2004/02/1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