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상승세 석유화학 주식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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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ㆍ호남ㆍ한화ㆍLG 등 골고루 올라 … 고려아연 및 S-Oil도 상승세 철강, 석유화학 등 국제 원자재 가격 동향에 큰 영향을 받는 업종의 주요 종목 주가가 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국제 원자재 가격상승 부담을 최종 제품가격에 반영함으로써 수익성이 오히려 높아질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3월2일 오전을 기준으로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시장에서는 SK의 주가가 6% 이상 뛴 것을 비롯해 호남석유화학, POSCO, 고려아연, 한진해운, LG화학 등이 2-4% 상승세를 나타냈다. 삼성증권은 <원재료 가격상승 영향>이라는 보고서에서 주요 28개 기업의 원자재 가격 상승분에 대한 제품가격 전가력을 조사해 마진변화를 분석한 결과, 철강ㆍ금속업, 석유화학업, 해운업 등이 수혜 업종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해당 업종들은 중국의 수요 증가와 선진국들의 경기회복 등에 힘입어 수급상황이 여의치 않은 만큼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최종제품 가격에 반영시키는 데 무리가 없다는 설명이다. 고려아연, 한진해운, SK, S-Oil, POSCO, 한화석유화학,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LG석유화학 등이 원자재 가격상승의 수혜주로 거론됐다. 반면, 전력, 조선, 섬유업 등은 전가력이 낮아 원자재 가격상승이 고스란히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Chemical Journal 2004/03/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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