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농약시장 5년 연속 “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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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266억달러로 1.6% 감소 … 남미지역 외에는 전반적 부진 세계 농약 시장이 1990년대 말 이후 부진의 늪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영국의 시장조사기관 Phillips McDougal에 따르면, 2003년 세계 농약 시장은 환율 영향을 배제한 실질기준으로 전년대비 1.6%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유럽 시장의 가뭄, 미국 Generic 시장의 가격침체, 세계2위인 일본시장의 축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세계 농약 시장은 실질기준으로 1999년부터 5년 연속 감소추세로 시장침체 탈출이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McDougal은 2003년 세계 농약 시장규모가 달러화 기준 266억3500만달러로 전년대비 5.9%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증가요인은 달러화 약세 때문으로 환율영향을 제외하면 1.6%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003년 농약 시장은 달러화를 기준으로 하는 서유럽이 달러화 약세의 영향을 받아 13.4% 증가했지만 실질적으로는 6.4% 감소했고, 아시아도 달러 약세에 따라 4.8% 증가했지만 실질적으로는 2.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동유럽권은 실질적으로 11.3% 감소했고, 남미지역만 3.3% 증가했다. 북유럽은 가뭄의 영향으로 살균제 매출이 대폭 감소했고, 미국은 비선택성 제초제 Glyphosate의 Generic 제품이 쏟아져 가격이 크게 하락함으로써 매출이 감소했다. 2003년에는 보리를 제외한 주요 작물의 수확량이 증가했는데, 북미 및 아시아는 재배에 적합한 환경이 영향을 미쳤으나 북유럽에서는 가뭄이 보리 작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2002년에는 전체적으로 수확량이 낮았기 때문에 2003년에는 농산물 가격이 상승했고, 특히 미국에서 수급타이트 영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미국은 재배면적이 비슷했지만 대두 생산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2004년 농약 시장은 유럽과 남미지역에서 호조를 보이나 미국은 계속되는 Glyphosate의 Generic 제품 영향으로 침체되고 일본은 계속적인 시장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표, 그래프: | 세계 농약 시장규모 | 세계 농약 시장규모 비교(2003) | <Chemical Journal 2004/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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