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국가주석 노동절 맞아 강소공장 방문 … 최대 메이커 야심 중국 최고 지도자인 후진타오(胡錦濤)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5월2일 한국타이어 중국공장을 방문했다.한국타이어는(대표 조충환) 후진타오 주석이 Jiangsu Hawiin 소재 중국 강소공장(中國 江蘇省 淮安市)을 방문해 노동절 휴일도 반납하고 근무하고 있는 근로자들을 위로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강소성 이원조 당서기, 양보화 성장, 조소림 비서장 등 40여명의 고위인사도 수행했다.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외국인이 운영하는 회사를 방문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한국타이어에 대한 중국의 국가적인 관심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후진타오 주석은 한국타이어 강소공장의 공장현황, 앞으로의 증설 상황, 최근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는 원부자재 및 천연고무 가격 동향과 엔지니어 출신으로서의 관심사인 각 공정 기계설비의 성능 및 기술, 2003년 준공된 TBR 공정의 성형 방법 및 가류 기술 등에 대해 질문을 했다.
한국타이어는 생산기지의 글로벌화 일환으로 중국 절강성 가흥과 강소성 회안지역에 1999년 2개의 공장을 완공했으며 현재 한해 1585만개의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다. 중국공장은 가동 3년만인 2002년 209억원의 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2003년 매출액 3222억원 360억원을 달성해 생산량 규모에서는 중국 내 2위, 승용차 시장에서는 시장점유율 1위로 4대 중 1대 이상이 한국타이어를 장착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향후 중국 시장에서 승용차 타이어 점유율 35%, 한해 2000만개 생산설비 구축으로 중국 3대 자동차 메이커에 대규모 타이어 공급하는 한편, 중국 전지역을 연결하는 대규모 유통망을 구축해 중국 최대의 단일 타이어 메이커로 부상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조인경 기자> <화학저널 2004/05/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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