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 340-350달러 초강세 지속
아시아 정기보수로 거래량은 적어 … 달러화 약세로 적정수준 평가 1월 MOPJ(C&F Japan) 톤당 390달러까지 폭등했던 나프타(Naphtha) 가격이 국제유가 강세로 5월7일 MOPJ 378달러까지 상승했다.나프타가 378달러까지 폭등한 것은 WTI(서부텍사스 중질유)가 톤당 39.9달러까지 상승했기 때문으로 나프타 시장 관계자는 “2004년 초에는 나프타 공급에 문제가 생겨 폭등한 반면 5월 가격상승은 Crude Oil 가격상승에 따른 것으로 프리미엄이 1달러 미만인 것을 감안할 때 가격이 그다지 높은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나프타 가격은 Crude Oil 가격의 0.91-1.10배일 때 적정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는데, 현재 가격은 원료가격 상승에 따라 프리미엄을 제외한 절대가격만이 연동되고 있어 1월 있었던 가격폭등 당시와는 상당히 다른 분위기로 파악된다. 1월 있었던 나프타 가격폭등은 일부 석유정제시설 문제로 아시아 공급지연과 PE(Polyethylene)을 비롯한 에틸렌(Ethylene) 수요급증으로 시장에서 나프타 구매가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5-6월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일본과 국내 NCC(Naphtha Cracking Center)의 정기보수계획으로 나프타 수요가 많지 않아 싱가폴을 중심으로 한 나프타 시장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5-6월 정기보수 NCC는 현대석유화학의 No1 크래커가 5월10일부터, 여천NCC는 5월 중순부터 계획하고 있다. 나프타 수요량과 물동량이 가장 많은 일본은 Mitsubish Chemical이 Kashima(No.1 37만5000톤), Maruzen Chemical이 Chiba(48만톤), Tonen Petrochemical이 Kawasaki 크래커(47만8000톤)를 5-6월 정기보수할 계획이다. 나프타 가격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Crude Oil 강세에 대해 시장 관계자는 “테러에 따른 공급불안 심리”라고 밝히면서 “Yanbu의 Oil-Man들에게 닥친 위협이 결국 동종업계에 속해 있는 Dealer들에게 불안심리가 전달돼 유가가 치솟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나프타 시장 관계자는 “달러약세를 감안했을 때 현재의 MOPJ 380달러는 정상가격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는데, Crude Oil 가격을 유로화로 환산해 비교해보면 OPEC(Organization of Petroleum Exporting Countries)에서 제시하는 Basket Price에서 가격변동 폭이 제한되고 있다. 현재 나프타 가격이 절대적으로 Crude Oil에 영향을 받는 상황에서 나프타 가격 역시 큰 폭등이나 폭락사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CGES의 원유 전망에 따른 나프타 가격 추정치는 2/4분기 북해산 Brent유 33.2달러에 MOPJ 349달러, 3/4분기 Brent유 32.5달러에 MOPJ 344달러, 4/4분기 Brent 31.9달러에 MOPJ 339달러로 2004년 평균 Brent유 32.4달러에 MOPJ 343달로로 추정된다. <김동민 조사기자> <화학저널 2004/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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