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제품 생산 감소세 전환
산업공단, 4월 여수단지 생산 1648억원 감소 … 정기보수 영향 국가산업단지에 속해 있는 석유화학기업들의 생산실적이 4월 들어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국가산업단지 석유화학업종의 36.5%를 차지하고 있는 여수단지의 생산이 전월대비 11.9% 감소해 전체 석유화학업종 생산실적 1.9% 감소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4월 호남석유화학을 비롯해 한국BASF, 금호석유화학 등 여수단지의 대형 석유화학기업들이 정기보수를 실시함에 따라 석유화학제품 가격상승에도 불구하고 생산이 감소했다. 4월 여수산업단지의 석유화학업종 생산액은 2조3184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1648억원 감소한 반면, 울산단지는 136억원 증가한 2조1987억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업종과 함께 전기ㆍ전자업종도 하락세를 나타내 구미단지는 주력품목인 휴대폰, TFT-LCD, PDP 등이 내수 및 수출수요 감소로 3월에 비해 2.5% 감소했으며 전체 생산실적이 1.3% 줄었다. 반면, 섬유ㆍ의복업종은 입주기업이 증가하고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시기적인 영향으로 내수시장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생산이 증가했다. 한편, 4월 전체 국가산업단지 가동률도 전월대비 0.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저널 2004/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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