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공정 성공적 가동재개 24만배럴 생산 … 7월23일 중재위원회 재개 LG-Caltex정유 여수공장이 시험가동에 들어가 일부 공정에서 생산이 재개되면서 전공정 정상화에 10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LG정유는 7월22일 “이미 시험가동에 들어간 제4 원유정제 공정과 제1, 2항공유 제조공정, 제1방향족 접촉개질장치 등 21개 공정이 성공적으로 생산을 개시해 정상 가동에 들어갔으며 빠른 시일 안에 전공정 정상화를 시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여수공장은 현재 제4 원유정제 공정에서 1일 평균 20만배럴, 제1, 2 항공유 제조공정 2만6000배럴, 제1 방향족 접촉개발장치 2만배럴 등 하루 24만6000배럴을 생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LG정유는 13만배럴과 15만배럴 정제능력의 제2, 제3 원유정제 공정을 비롯해 제3 항공유 제조공정(1만배럴), 제2 벤젠ㆍ톨루엔 제조공정(8000배럴) 등도 곧 정상가동시킬 방침이다. 회사측은 7월21일 시작된 시험가동이 큰 문제 없이 진행됨에 따라 돌발사고만 없으면 10일 안에 전공정 정상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복귀명령시한인 7월22일 오전 8시까지 복귀 노조원은 37명에 불과해 회사는 노조의 방해로 참여비율이 낮은 것으로 보고 복귀기간 연장을 고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수공장 노조원 930명 가운데 조업 참여자는 파업 불참자 128명을 포함해 165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파업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중재위원회가 7월23일 오전 10시 중앙노동위원회에서 다시 열릴 예정이다. 회사측은 중재안이 조속히 결정돼 노조원들이 복귀하고 정상적인 조업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으나 노조는 중재위원회의 결정에 큰 기대를 걸기 보다는 일단 사측과 만나 의견을 나누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저널 2004/0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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