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순기후 영향 풍작에 경제회복으로 수요증가 … 신증설 활발 2002년 침체기를 맞았던 인디아 석유화학산업은 2003년 몬순으로 인한 풍작 및 전반적인 경제회복과 그에 따른 석유화학 수요 급증으로 상당한 호황을 누렸고 앞으로의 전망도 매우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2003회계연도(2003년 4월1일-2004년 3월31일)에는 Polymer 수요가 9-10% 신장했고 특히, PE(Polyethylene)와 PVC(Polyvinyl Chloride)가 두자리 신장률로 2002년의 부진을 탈피한 것으로 추정된다. HDPE(High-Density PE)와 LLDPE(Linear Low-Density PE) 수요는 12.0% 신장해 125만톤을 기록했고, LDPE(Low-Density PE) 수요는 2002년 19만1000톤에서 21만6000톤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PVC 수요는 인디아 정부의 수로 건설사업의 영향으로 13% 증가해 90만5000톤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주택건설 붐도 케이블 분야 수요견인에 일조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PP 수요는 2002년 104만톤에서 2003년 108만-110만톤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돼 2002년 6-7% 감소한 것에 비하면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평가된다. 2003년 초에는 석유화학제품의 가격상승이 수요를 위축시킨 면이 있었으나 포장, 건설, 자동차 등 핵심부문의 강세가 전체 석유화학시장을 호황으로 이끌었다. 인디아의 2003년 GDP 성장률은 8.1%로 2002년 4.0%에 비해 2배 이상의 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몬순기후와 사상 최대의 농작물 풍작, 30년 이래 최저금리가 경기부양에 큰 역할을 했으며, 루피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17% 증가했다. 경제성장에 힘입어 석유화학기업들은 현재의 공급과잉이 곧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앞으로 몇년간 생산능력 신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Fitch Ratings에 따르면, 인디아의 폴리머 수요는 앞으로 5년간 연평균 12% 신장하고 HDPE와 LLDPE 수요는 2005년 288만톤, 2009년 540만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PP 수요는 2005년 230만톤, 2009년 488만톤에 달하며 PVC 수요는 2005년 127만톤, 2009년 189만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와 관련해 Reliance Industires는 2004년 말이나 2005년 초까지 PP 생산능력을 28만톤 증설하고 2006년 40만톤을 추가로 증설할 계획이다. Gail은 HDPE/LLDPE 스윙플랜트를 5만톤 증설해 생산능력 21만톤을 갖출 계획인데, 현재 HDPE 10만톤 플랜트도 가동하고 있다. PVC 부문에서는 Finolex Industries가 2006년 초 PVC 13만톤 플랜트를 가동할 예정인데 VCM(Vinyl Chloride Monomer) 13만톤 프로젝트와 연관해 추진하고 있다. Indian Petrochemicals도 2005년까지 PVC 13만5000톤을 증설할 계획이다. 현금유동성 부족현상을 겪고 있는 Haldia Petrochemicals은 2005년 2/4분기까지 에틸렌(Ethylene) 46만6000톤 크래커를 52만톤으로 증설하는 프로젝트에 대해 채권단의 승인을 받았고 유도제품 생산능력도 같은 비율로 확대해 PE는 2005년 55만톤, PP는 27만-27만5000톤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Indian Oil은 2007년 7월까지 에틸렌 80만톤 크래커 및 유도제품 컴플렉스를 건설할 계획인데 인디아 서부의 Baroda와 북부의 Panipat를 부지로 고려하고 있다. Indian Oil은 유도제품으로 PE 65만톤(LLDPE/HDPE 스윙플랜트 35만톤과 HDPE 플랜트 30만톤), PP 60만톤, EG(Ethylene Glycol) 30만톤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화학저널 2004/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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