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화학산업 동유럽 편입효과 기대
소비재용 화학제품 수요강세 전환 … 화학산업 고용은 골칫거리 등장 동유럽의 10개 국가가 EU(European Union)에 가입함으로써 화학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PricewaterhouseCoopers에 따르면, 신규 회원국의 가세로 EU 경제가 활기를 띠면서 화장품, 가정용 세제 및 페인트 등 소비재에 사용되는 화학제품 수요가 이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규 회원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화학기업들은 중심부(Central Location) 뿐만 아니라 성장하고 있는 지역시장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엿보고 있으나 이와 동시에 EU 환경규제에 따라야 하는 등 여러 난관에 부딪혀 있다. 신규 EU 회원국은 키프로스, 체코, 에스토니아, 헝가리,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몰타, 폴란드, 슬로바키아 및 슬로베니아로 모두 2004년 5월1일 EU에 가입했다. 따라서 신규 회원국의 화학기업들은 소규모 생산능력의 낙후된 플랜트로 내수시장에서 경쟁이 불가피해 졌다. 대기업들은 사업통합을 시도하고 있으나 몇몇 대기업들은 여전히 구조조정이 필요한 상태이며 중소기업들은 더 힘든 난관에 부딪힐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대기업이나 중소기업 모두 더 이상 저임금에만 의존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문제가 되고 있다. Eurostat에 따르면, 1998년 체코, 에스토니아, 헝가리, 폴란드 및 슬로바키아는 고무 및 플래스틱을 포함한 화학제품 생산(석유화학 제외)이 전체 제조업 생산의 9-12%를 차지했으며, 슬로바니아는 12%를 나타냈다. 반면, 전 15개 EU 회원국은 전체 제조업 생산에서 화학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14%에 달했다. 화학산업 고용규모에서도 차이를 보였는데, 중앙 및 동유럽 화학산업(고무 및 플래스틱 포함, 석유화학 제외)의 고용시장은 약 455만명 규모에 달했으나 1989년 구조조정 및 생산성 하락으로 슬로베니아 및 리투아니아를 제외한 신규 회원국의 고용시장이 침체되기 시작했다. 폴란드 화학산업의 고용인구는 약 11만2000명, 체코 및 헝가리는 각각 약 4만명, 슬로바키아(2만1000명) 및 슬로바니아는 더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전 15개 EU 회원국의 화학산업 고용인구는 약 300만명 이상에 달해 전체 제조업의 12%를 차지했다. 한편, 신생 회원국은 화학분야에서 외국인 직접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1년 대내적인 외국인 직접투자는 약 60억유로로 전체 제조업 외국인 직접투자의 8.5%에 해당하는 39억유로는 화학 및 화학제품 분야, 4.25%에 해당하는 20억유로는 고무 및 플래스틱 분야에 투자됐다. 또 전체 외국인 직접투자액의 약 40%인 22억유로는 폴란드에서, 25%인 14억유로는 체코에서 발생했다. <화학저널 2004/09/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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