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산업 경기 10월에도 침체…
전경련, 9월 종합경기 BSI 약간 개선 … 전체 경기침체 장기화 10월에도 지속적인 내수침체 및 원자재가 상승, 국제유가의 고공행진 등의 영향으로 고무ㆍ플래스틱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강신호)에 따르면, 2004년 9월 실적 기업경기실사지수 BSI(Business Survey Index)는 93.4로 전망치인 95.5보다 낮았으나 8월 실적 BSI 81.2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부진을 다소 만회했으나 8월 BSI가 연평균 최하치를 기록했고 BSI가 100 이하를 나타낸 것을 감안한다면 장기화된 경기침체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화학산업 가운데 정유, 펄프 및 종이 등 일부 업종의 호전을 기대하며 10월 제조업 BSI를 101.5로 9월 전망치 97.3, 실적치 93.1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약 및 화학제품의 9월 실적 BSI는 102.0으로 호전됐으나 10월 BSI는 9월의 명절특수에 따른 반대급부 등을 고려해 91.8로 전망됐다. 섬유는 9월 실적 BSI가 61.5로 부진했던데 이어 10월에도 국제유가 및 원료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소비심리 악화와 타이완 등의 경쟁국과의 경쟁이 심화되는 등 악재가 겹쳐 69.2로 전반적인 부진을 전망하고 있다. 고무 및 플래스틱산업 역시 내수부진이 지속되고 고유가 및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9월 실적은 100.0을 보였으나 10월 전망은 88.9를 나타냈으며 기업별로 서로 다른 가중치를 부여한 가중지수 전망치는 49.3으로 심각한 부진을 예상하고 있다. 반면, 정유산업은 9월 실적 120.0으로 호전을 나타낸데 이어 동절기 도래에 따른 난방유 수요에 대한 기대와 정제 마진의 증가 등으로 10월에도 120.0으로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전경련은 경기회복을 위한 대책으로 일자리 창출과 투자수요 유발을 위한 복합서비스 클러스터 단지 조성을, 위축된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골프장 추가건설과 교육시장 개방을, 기업도시 개발 촉진의 일환으로 기업도시 건설 관련 세제ㆍ부담금의 획기적 감면 및 출자총액제한 적용 제외 등 핵심규제를 완화하는 방침을 제시했다. <한유진 기자> 표, 그래프: | 산업별 종합경기 BSI 실적 및 전망(2004.10) | <화학저널 2004/1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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