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소다 수급타이트 갈수록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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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태풍피해 발단 재고 9만톤 수준까지 … 시장구조 변화 조짐도 일본에서 태풍 등 자연재해의 영향으로 가성소다 수급 타이트가 심화되고 있다.가성소다 생산기업들이 잇달아 감산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재고가 부족상태인 9만톤대를 밑돌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일본에서는 가성소다 수요가 꾸준하고 수출도 활발하기 때문에 수출을 연기하는 등 대응이 불가피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대기업 및 중견기업들이 잇달아 정기보수에 나서기 때문에 공급불안은 한층 가중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또 해외수요가 확대국면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계기로 수요구조 자체가 변화할 가능성조차 제기되고 있다. 일본에서 발생한 일련의 자연재해 피해는 8월 말 태풍 16호가 시작으로, 배관에 문제가 있었던 Mitsubishi Chemical이 Mizuyama 소재 에틸렌 크래커 가동을 중지함에 따라 Vtec이 4일간 가성소다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Asahi Kasei Chemicals도 2일간 가동을 중단했고 KanekaㆍTakasago도 영향을 받았다. 더욱이 9월7일 일본에 불어닥친 태풍 18호의 피해로 Tosoh가 Nanyo 소재 PVC(Polyvinyl Chloride) 플랜트의 가동을 약 2주간 중지함에 따라 전해설비 가동률이 저하됐다. Tosoh의 감산량은 약 1만톤으로 다른 감산과 합치면 15일간 1만3000-1만4000톤 정도가 줄어든 것이다. 반면, 일본의 가성소자 수요는 8월까지 전년동기대비 2% 증가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수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어 전체 수요는 2003년 60만톤대에서 2004년 및 2005년에는 7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8월말 약 40만톤까지 늘어났던 재고량도 급격히 감소해 근래에는 10만톤을 밑돌고 있는데, 9만톤은 불과 1주일간의 소비물량으로 수급타이트가 심화되고 있다. 실제 가성소다 메이커간에 종종 볼 수 있었던 상호조달도 이미 자취를 감추어 Tosoh는 수출용 선박이 9월말에서 10월 초까지 입항하나 조달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장기계약에도 불구하고 선박을 그대로 정박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대규모 생산기업인 Tokuyama는 현재 Tokuyama에서 No.1 라인의 정기보수에 들어갔고 10월에는 No.2 라인의 정기보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중견기업인 Toagosei도 핵심거점인 Nagoya에서 정기보수를 예정하고 있다. 여기에 유도제품 수요가 저조해 감산체제에 들어간 메이커도 있어 공급확대는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이다. 수급타이트 현상이 일시적인 현상으로 끝나지 않는 사태가 문제로, 세계 가성소다 수급밸런스가 중장기적으로 타이트해질 것으로 보이고 있다. 최근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중국 등에서 일본기업과의 거래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대부분이 일본가격보다 높은 수준의 주문으로 장기적으로 안정적 판매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언제까지 내수판매를 우선시하는 판매전략을 유지할지 우려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4/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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