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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에 중국시장 타고 “승승장구” 일본의 아크릴산 에스테르(Acrylic Acid/Ester) 수요가 여전히 호조를 보이고 있다.액정 디스플레이 등 IT 관련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환경대응이라는 시대적 요청에 따라 점·접착제 및 도료용 에멀전(Emulsion) 수요가 견실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어 세계적으로 수급타이트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원료인 아크릴산(Acrylic Acid)도 1회용 기저귀용으로 사용되는 고흡수성수지 수요가 크게 증가해 수급타이트가 심화되고 있다. 2005년 중국에서 아크릴산·아크릴산 에스테르의 대형설비가 가동될 때까지는 현재의 타이트한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크릴산 에스테르는 프로필렌을 산화해 만든 아크릴산에 알콜반응시켜 생산하는데, 메탄올(Methanol)과 반응시키면 Methyl Ester가, 에탄올(Ethanol)과 반응시키면 Ethyl Ester, 부탄올(Butanol)과 반응하면 Butyl Ester, 2-Ethylhexanol과 반응하면 2-Ethylhexyl Ester가 각각 생성된다. Acrylic Ester 시장도 성장궤도 진입 20년 전까지 아크릴산의 최대 소비부문은 아크릴산 에스테르였으나 1980년대 후반부터 정제 아크릴산(GAA)을 원료로 하는 SAP(Superabsorbent Polymer)가 대두돼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함으로써 세계적으로 아크릴산 수급구조가 크게 변화했다. 아크릴산 에스테르의 세계수요는 최근 몇년간 매년 약 15만톤 확대돼 현재는 260만-270만톤 정도로 추정되지만 300만톤에 가깝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이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아시아 수요는 전체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중국의 아크릴산 에스테르 시장은 점·접착제나 포장 테이프 등 가공제품 수출 의존도가 높은 華南지역과 유럽·미국이나 일본기업 진출이 활발한 華東지역으로 나뉘어 서로 다른 양상으로 경쟁하면서 계속 성장하고 있다. 이미 40만톤 시장을 형성하기 시작했으며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0년 상하이엑스포까지는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표, 그래프 | 일본의 Acrylic Acid/Ester 출하동향 | 일본의 Acrylic Acid/Ester 수요 전망 | <화학저널 2004/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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