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자소재 한국시장 “군침”
2004년 들어 한국투자 290% 증가 … 전자소재ㆍ금융ㆍ물류 중심 2004년 들어 1-9월 일본의 한국투자가 전년동기에 비해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일본과 보완관계를 이루는 한국 전자산업의 발전,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에 따른 일본기업들의 한국거점 선점 움직임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코트라(KOTRA) 산하 외국인투자 유치 전담기관인 Invest Korea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4년 들어 9월말까지 일본의 한국투자는 17억5000만달러로 2003년 1-9월의 4억5000만달러에 비해 2.9배 늘어났다. 때문에 한국의 전체 외국인 투자유치액에서 일본이 차지한 비율도 2003년 1-9월 9.7%에서 2004년 1-9월에는 20.8%로 치솟았다. 투자부문은 제조업과 서비스업에 대한 투자가 모두 증가한 가운데 제조업 투자가 전반적으로 일본투자 증가를 주도했다. 제조업에 대한 투자는 2003년 3억4000만달러에 불과했으나 2004년에는 1-9월 15억5000만달러에 달했다. 반면, 서비스업에 대한 투자는 2003년 2억달러에서 2004년에는 1-9월 1억9000만달러로 약간 증가하는데 그쳤다. 일본은 주로 ▲액정패널 관련부품 소재 ▲ 온라인콘텐츠ㆍ방송프로그램 등 문화콘텐츠 ▲ 자동차론 등 금융ㆍ유통분야 ▲ 부산신항ㆍ광양항ㆍ인천항 등 물류 분야에 투자했다. 특히, LCD용 유리를 비롯해 포토마스크, 편광판, 생산기계와 반도체 등 전자관련 부품ㆍ소재 분야에 대규모 설비 투자를 감행했다. Invest Korea는 일본의 한국투자가 급증한 것은 전자산업 분야에서 한국이 비약적으로 발전함으로써 액정패널, 휴대폰 등 기기 세트 제조에 강한 한국과 부품ㆍ소재 부문에 경쟁력이 있는 일본 사이에 산업협력이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04년 초의 전면적인 문화개방, 한-일 FTA 체결에 대비한 일본기업들의 거점 선점추세 등도 일본의 한국투자를 증가시킨 요인으로 작용했다. <화학저널 2004/1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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