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G, 공급대란 재연 우려된다!
Shell의 에틸렌 불가항력 선언 … 안정적 공급 확언에도 불안가속 Shell Chemicals이 에틸렌(Ethylene) 크래커의 불가항력(Force Majeure)을 선언함에 따라 MEG(Mono Ethylene Glycol)를 비롯한 EG(Ethylene Glycol)계 공급대란이 되풀이 되지 않나 우려되고 있다.MEG는 2004년 10월 타이완의 Nan Ya가 코스트 압박으로 10월7일 No.3 30만톤 생산라인의 가동을 중단했으며, 인도네시아 GT Petroleum도 플랜트 트러블로 10월 15일 가량 MEG 12만톤 생산라인의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또 Shell의 네덜란드 소재 에틸렌 190만톤 크래커가 Steam Lose로 인해 10월에, 앞서 9월에는 Sasol의 남아프리카 에틸렌 크래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9월 셋째주 MEG 가격이 FOB Korea 톤당 1200달러를 넘어섰으며 10월과 11월에도 1100-1200달러를 넘나들었다. 불가항력 선언으로 인한 MEG 공급불안에 대해 Shel측 관계자는 1월12일 발표를 통해 “에틸렌을 공급하는 Texas의 Deer Park 플랜트가 85% Force Majeure로 에틸렌과 유도제품에 대해 Allocation을 선언한 상태이지만 MEG와 DEG, TEG에 대해서는 계약물량의 100%를 공급하겠다는 확답을 거래처에 1월11일 화요일자로 알렸다”고 말했다. 또 “Deer Park 생산제품의 원료 공급압박이 가중되고 있지만 에틸렌은 Spot 물량을 전량 회수함과 동시에 관련기업들과의 Swap을 통해 가능한 한 EG 공급차질을 최소화하겠다”고 표명했다. 그러나 Shell이 EG 공급의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발표로 거래처의 충격 완화를 도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료상황이 지금보다 더욱 악화된다면 100% 공급물량을 채우지 못할 수도 있다는 비관적인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어 시장은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Shell의 에틸렌 및 프로필렌에 대한 불가항력 선언으로 EG 수요처들은 불안감에 휩싸여 있는데 공급불안이 적어도 5월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심주영 기자> <화학저널 2005/0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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