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탄산바륨ㆍ스트론튬 급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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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생산량 60만톤 및 25만톤 상회 전망 … CRT 수요가 관건 중국은 1990년대 이후 탄산바륨(Barium Carbonate)과 탄산스트론튬(Strontium Carbonate) 생산능력을 급격히 확장하기 시작해 현재는 40개 이상의 플랜트를 보유하고 있다.2003년 탄산바륨과 탄산스트론튬 생산은 각각 50만톤, 23만톤으로 세계 총생산량의 70%, 50%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4년 생산은 각각 60만톤, 25만톤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2003년 중국의 탄산바륨 수출은 25만5400톤으로 생산량의 51%, 세계무역의 73%를 차지한 반면, 탄산스트론튬 수출은 7만8700톤으로 생산량의 34.2%, 세계무역의 52.5%를 차지했다. 탄산바륨 수출은 최근 연평균 10% 신장하고 있으나 탄산스트론튬 수출은 2001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탄산바륨과 탄산스트론튬의 세계 총생산은 각각 70만톤, 45만톤에 달하고 있다. 중국 이외의 탄산바륨 생산국은 독일, 미국, 인디아, 러시아, 멕시코, 브라질, 일본 그리고 이태리 등이 있으며 탄산스트론튬 생산국은 멕시코, 한국, 미국 그리고 스페인 등이 있다. 미국의 Solvay와 CPC, 멕시코의 CMV, 한국의 대한스위스화학이 탄산바륨 및 탄산스트론튬의 최대 생산기업으로 중국과 경쟁하고 있다. 미국의 CPC는 탄산바륨 생산능력 5만톤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원료인 Barite를 아시아에서 수입하기 때문에 생산코스트가 매우 높은 편이다. CPC가 미국시장 보호를 위해 행한 중국산 탄산바륨 수입품에 대한 반덤핑 제소를 미국 상무부가 받아들임에 따라 앞으로 중국의 미국수출이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각국의 생산기업들은 코스트, 환경보호, 원료 때문에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는데 CMV와 대한스위스화학은 탄산바륨 플랜트를 폐쇄하고 탄산스트론튬만 생산하고 있다. 일부는 증설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기술 수출을 통해 중국 등 개발도상국을 거점으로 생산체제를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탄산바륨과 탄산스트론튬은 기초 무기화학제품으로 광범위한 응용범위를 가지고 있는데 주로 Kinescope Glass Tube, 마그네틱, 광학유리 뿐만 아니라 고급세라믹 페인트, 철강의 탄소처리(Iron/Steel Carburization), 야금술 그리고 고무 부문에 사용된다. 탄산바륨과 탄산스트론튬의 수요 중 Kinescope Glass Tube의 비중이 가장 커 2003년 총수요의 45% 이상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세라믹, 에나멜, 벽돌, 마그네틱 부문이 뒤를 잇고 있다. Kinescope는 주로 CRT와 FPD(Liquid Crystal LCD, Plasma PDP, Rear-Projection Display PRT 포함)로 나눠지는데 신제품 FPD의 출시에도 불구하고 CRT는 첨단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STD에 따르면, CRT는 2010년까지 주도적 위치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으나 궁극적으로는 성장이 둔화되는 반면, FPD 수요는 빠르게 신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CRT 수요신장률 둔화와 가격하락의 영향으로 탄산바륨과 탄산스트론튬 가격도 최근 10% 이상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장기적으로 CRT의 FPD 대체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탄산바륨과 탄산스트론튬의 미래시장도 그리 밝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5/0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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