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rr-McGee, TiO2사업 매각 추진
생산코스트 평균보다 9% 높아 경쟁력 취약 … Icahn 인수의사 적극적 Kerr-McGee가 화학사업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Kerr-McGee는 2005년 2월16일 Carl Icahn 및 관련펀드 Icahn Partners Master Trust로부터 투자 제의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Hart-Scott-Rodino Act 규정에 따라 Kerr-McGee의 지분 100만-500만달러 상당을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Kerr-McGee의 시가총액 10억달러의 약 10%에 해당하는 것이다. Kerr-McGee의 화학사업 중 핵심인 Titanium Dioxide(TiO2)은 DuPont, Lyondell, Huntsman에 이어 세계 4위를 달리고 있으며, 2004년에는 매출이 12억달러로 전년대비 12% 증가했다. 또 영업이익은 930만달러로 2003년 801만달러의 적자를 벗어나 흑자로 전환됐다. Kerr-McGee는 2004년 이산화티타늄(TiO2)을 제외한 Electrolytic Manganese Dioxide, Sodium Chlorate, Boron Trichloride, Elemental Boron 매출이 1억1500만달러로 전년대비 38% 감소했으나, 수익(Earning)은 160만달러로 2003년 1140만달러 적자에서 벗어나 역시 흑자로 전환됐다. Kerr-McGee의 회장 겸 CEO Luke Corbett은 이산화티타늄 안료 시장이 3년간의 불황 끝에 회복기가 도래했고 앞으로도 수익이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err-McGee는 Chloride Slag/Rutile 기술을 이용해 미국 미네소타주 Hamilton, 독일 Krefeld, 벨기에 Anterp, 오스트레일리아 Perth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다. 이산화티타늄 생산능력의 8%를 차지하는 미국 조지아주 Savannah 소재 Sulfate 프로세스 플랜트는 2004년 9월 폐쇄했다. Savannah 플랜트는 2000년 Kemira로부터 인수했다. Kerr-McGee는 2003년 6워에도 앨라배마주 Mobile 소제 합성 Rutile 플랜트를 폐쇄한 바 있다. International Business Management Associates(IBMA)에 따르면, Kerr-McGee는 세계 이산화티타늄 시장점유율이 12%로 선두주자 DuPont 23%, Millennium Chemicals을 인수한 Lyondell 13.7%, Huntsman Tioxide 13%를 뒤쫓고 있다. DuPont은 이산화티타늄 메이커 중 수익서이 가장 높아 수익률이 67%에 달하고 있다. 생산 코스트가 이산화티타늄 생산기업 평균에 비해 18% 낮기 때문이다. 반면, Kerr-McGee는 평균보다 9% 높은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Kemira 플랜트 인수와 2001년 Bayer의 TiO2 합작지분 20% 인수 부담이 평균 Cash Cost를 높였기 때문이다. Lyondell은 생산 코스트가 평균보다 1%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Kerr-McGee의 이산화티타늄 사업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Icahn은 이전부터 Kerr-McGee에 투자해왔는데, Kerr-McGee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Icahn의 투자를 환영하는 입장이다. 아직까지 다른 투자자와의 접촉이 없기 때문이다. Kerr-McGee의 주가는 2005년 2월 중순 Icahn의 인수의사 표명에 따라 주당 77.01달러로 10% 상승했다. <화학저널 2005/03/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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