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화학, 원료 공급선 중심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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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아시아에 디스플레이 생산 빼앗겨 … 장기적 회복 가능 유럽 전자화학 시장이 화학 분야의 다국적기업 및 여러 신생기업들이 참여하기 시작하면서 세계 최강으로 떠오르고 있다.그러나 전자화학 분야에서 유럽기업들의 역할은 원료 및 장비를 공급하는데만 국한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미 대량 OLED 생산체제를 구축한 아시아 디스플레이 생산기업들이 전자화학제품 생산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의 OLED 소재 생산기업들에 따르면, 휴대폰 및 디지털 스틸 카메라 등 소형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 소비가 늘어나면서 OLED 소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소형 스크린 수명이 5000-1만시간 유지되고 평방미터당 100cd(Candela)의 휘도가 요구되는데, 최근 OLED 화면이 주로 카메라 스크린으로 채택되고 있다. 독일 전자제품기업인 Philips는 네덜란드에 OLED Pilot 플랜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13인치 OLED TV 스크린 생산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OLED가 LCD보다는 못 하지만 화면의 색상이나 선명도 또는 시청각도(Viewing Angle) 면에서 탁월하다고 하더라도 컴퓨터 모니터나 TV 등의 유기전자 디스플레이로 대상 생산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Covion에 따르면, 모니터 및 TV 수명은 각각 3만시간, 5만시간이 요구되는 반면, 회두는 각각 300cd 및 1000cd가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5-10년 안에 모니터용 OLED 화면이 대량 생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질(Rigid) 백플레인(Backplane)이 필요 없는 FPD(Flexible Plastic Display) 개발 또한 가속화되고 있는데, 특히 유럽의 전자화학 소재 및 부품 공급기업들이 FPD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영국의 Plastic Logic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 RFID 태그 및 센서 등에 이용되는 Polymer Transistor를 개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PolymerVision과 함께 연질(Flexible) 백플레인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OLED 및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와 함께 백플레인 생산 또한 아시아 기업들에게 집중돼 있는데, 아시아 기업들은 디스플레이 완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노하우도 축적돼 있다. 즉, 유럽은 소재혁신 및 장비개발에 강점을 갖고 있는 반면 아시아는 대량생산에 강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일단 소재 및 장비가 개발되면 아시아 기업들은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규모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럽은 전자화학 소재 및 장비 생산면에서 아시아에 뒤쳐져 있는 상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전자화학 및 소재 공급기업들은 장비 생산기업들과 함께 차세대 디스플레이 및 기타 전자제품 Pilot 생산설비 건설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Plastic Login, Avecia 및 DuPont Teijin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북동 지역에 PEM(Plastic Electronics Manufacturing) 센터를 건립했다. PEM 센터는 상업적이든 연구 목적이든 대규모 또는 소규모 생산이든 관계 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의 영국 대학교의 R&D센터 및 전자화학기업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영국이 플래스틱 전자와 같은 새로운 산업 분야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학저널 2005/04/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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