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제품 개발 프로젝트 활용하라!
일본, 실용화에 정보전자 위주로 재편 … 사용용도 개발이 전제조건 일본 화학산업에서 재료·제품 등 특정 용도를 지향해 신소재를 개발하는 국가 프로젝트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1990년대 초반에 개시된 프로젝트는 재료개발을, 1990년대 후반의 프로젝트는 프로세스 개발을 주 목적으로 하고 있으나, 2000년 이후의 프로젝트는 구체적인 제품개발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 1998년 개시된 고기능 재료설계 플랫폼도 화학물질의 구조와 물성을 관계 짓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한 것이었으나 해당 소프트웨어는 고분자재료 개발의 고속화 및 에너지 절약화를 지향하는 것으로 화학물질 생산을 위한 도구로 이용됐다. 즉, 수요산업에서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화학공업 스스로를 위한 제품이었다. 2000년 이후의 프로젝트는 수요산업에서의 제품이미지, 즉 어떠한 용도로 사용되는지를 명확히 제시하고 있다. 정밀고분자기술은 프로젝트 개시 초기에는 기반기술개발에 초점을 두었으나 2003년부터는 프로젝트 내용을 변경해 자동차 타이어코드, 실장부품, 전선피복재, 3차원 전자현미경과 같은 구체적인 제품을 전면에 내세운 연구로 전환됐다. 나노입자의 합성과 기능화기술은 나노크기의 입자를 반도체 등의 미세배선, 고기록밀도의 자기매체, 광소자, 프린트배선기판에 응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 마이크로화학 프로세스기술은 프로세스의 연구와 병행해 마이크로칩 개발이 연구의 핵심이다. 특히, 2003년부터 국가 프로젝트로 도입된 <Focus 21> 제도는 연구기간이 3-4년 정도로 짧고 프로젝트 종료 후 2년 이내에 제품화가 프로젝트가 채택의 조건이 되고 있다. 최근 3년간의 프로젝트는 Focus 21 사업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모두 명확한 제품이미지를 가지고 있는데, 캅셀 활용 Rewritable Paper는 문자 그대로 얼마든지 바꿔 쓸 수 있는 디지털페이퍼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고, 고분자유기EL 발광재료는 휴대폰 단말기(PDA 등), 이동체통신기기(자동차 네비게이션)용 소형유기EL 디스플레이에 이용되는 것을, 차세대 FTTH 구축용 유기부품재료는 플래스틱 광섬유, 광네트워크용 유기광회로 이용을 개발목적으로 삼고 있다. 1990년대까지 화학기술 분야의 국가프로젝트는 고기능, 특이한 물성재료를 만들어도 용도개발을 수요산업에 떠넘기는 경향이 강했으나 2000년대 이후의 프로젝트는 개발제품에 사용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특히, 목적을 타겟으로 한 제품의 대부분이 정보전자제품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본에서는 국가 프로젝트도 2000년 이후 화학공업과 수요산업과의 관계, 특히 정보전자공업과의 관계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5/0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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