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모노머 수출로 전환 움직임
수급타이트로 동남아 유도제품 플랜트 공급 … 에틸렌ㆍ 벤젠 중심 일본의 석유정제 및 석유화학 플랜트에서 Monomer 수출형 Combinate를 모색하는 움직임이 퍼지고 있다.해외의 유도제품 제조용으로 기초원료나 Monomer류 수출을 전제하면서 설비투자나 비용절감 대책 등을 실시하는 것으로, 이미 Tosoh가 Vinyl Chloride 체인 모델에서 성공한 바 있다. 일본 석유화학기업들은 앞으로 프로필렌(Propylene)계나 BTX계 석유화학제품을 중심으로 검토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기업들은 지금까지 국제경쟁력을 보유한 유도제품 부문에서 아시아 시장에 진출해 원료는 현지에서 조달하는 체계를 우선해왔다. 나프타(Naphtha) Cracker 등 원료단계 진출은 설비투자 과대로 체력부족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03년 이후 원유가격과 연동해 기초원료의 국제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에 재검토가 요구되고 있다. 석유화학제품은 시장가격으로 원료를 조달해 유도제품을 제조해도 이익이 적은 것이 현실이어서 현지에서 원료를 파이프라인으로 조달받아 안정구입을 조건으로 시장가격보다 낮은 가격(인센티브)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이 일반적 방법이다. 하지만, 신규로 석유화학제품의 해외진출을 고려할 때는 현제조달 체계가 어려워지고 있다. 2003년 후반부터 석유화학제품 시황이 급등한 가운데 원료 메이커가 인센티브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 더욱이 기초원료의 수급균형이 타이트해졌으며 특히 프로필렌, 벤젠(Benzene) 등은 원료 확보 자체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원료 공급부족을 피하고 유도제품의 해외시장 전개를 빠르게 실시하기 위해서는 일본의 석유화학 Combinate에 일정한 투자를 실시한 후 유도제품 제조용 원료로 공급하는 방법이 제기되고 있다. 지금까지는 일본수요 성숙 및 범용제품 수입 우려 등으로 일본 Combinate 신증설 투자에 신중론이 우세했으나 해외에서 저가의 범용제품이 유입돼 일본 내수판매가 감소해도 해외사업을 확대하면 균형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견이 널리 퍼지고 있다. 일본에서 기초원료 투자를 확대하고 해외의 유도제품 원료로 수출하는 방법은 이미 Tosoh가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지의 PVC 플랜트에 VCM(Vinyl Chloride Monomer)를 수출함으로써 성공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프로필렌이나 벤젠 등은 일본에서도 부족한 메이커가 많으나 Asahi Kasei는 C₄유분 등을 프로필렌이나 벤젠으로 전환하는 자체기술을 무기로 제휴를 통해 원료확보를 모색하고 있다. 또 Mitsubishi Chemical이나 Mitsui Chemicals은 석유정제 메이커와의 제휴를 포함 인근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원료를 확보하는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화학저널 2005/0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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