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수지 가격 하락세 전환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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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수입 주춤하고 가을철 정기보수도 허사 … 원료가격도 약세 동아시아의 폴리올레핀(Polyolefin) 시장이 하락세로 전환될 움직임을 보여 주목된다.국제유가 약세에 따른 에틸렌(Ethylene) 및 프로필렌(Propylene) 가격의 하락과 함께 연말 비수기의 도래, 초가을의 집중적인 플랜트 정기보수 마무리 등이 겹치고 있기 때문이다. 11월초 현재 PP(Polypropylene) 가격은 CFR FE Asia 톤당 1140-1150달러를 유지했으나 11월초에는 1060-1080달러로 하락세로 전환됐다. LDPE(Low-Density Polyethylene) 가격은 11월초 CFR FE Asia 톤당 1160-1190달러로 2달 동안 강세를 지속했고, HDPE(High-Density PE)는 1050-1060달러로 9월초부터 보합세를 지속했다. 동아시아 폴리올레핀 시장은 에틸렌 및 프로필렌 강세에 8월초부터 중국의 HDPE 수입이 활성화돼 강보합세를 지속해왔으나 최근 기초유분 가격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어 11월 중순에는 약세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5-6월에는 에틸렌 가격하락과 BASF-YPC의 신규 플랜트 가동 기대 등으로 어두워 보였으나 7월초부터 농업용 필름 수요 증가 등으로 점차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8월말에는 HDPE가 1090달러, LLDPE(Linear Low-Density PE)는 1100달러로 약세를 나타냈으나, LDPE 및 PP는 각각 1100달러로 강세를 보이는 등 6월초에 비해 톤당 100달러 정도 상승했다. 앞으로는 나프타(Naphtha) 가격에 연동해 톤당 800달러 수준으로 하락한 에틸렌 가격과 함께 연말 수요, 9월부터 시작된 한국, 말레이지아 등의 플랜트 정기보수 마무리, 타이의 공업용수 공급부족 장기화 해결 등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미국제품 수입은 Gulf 연안에 밀어닥친 Katrina 및 Rita의 영향으로 잠잠해지고 있어 큰 변수가 되지 못하고 있다. 6월에는 중국의 미국산 LDPE 수입이 전년동월대비 4.3배 증가한 1600톤에 달해 아시아 석유화학기업들을 긴장시킨 바 있다. 또 9월에는 싱가폴의 PCS(Petrochemical Corp. of Singapore)가 에틸렌 49만톤 크래커를 비롯해 PP 27만톤 플랜트의 정기보수를 2-3주간 실시하고, 대한유화도 HDPE 39만톤 플랜트의 정기보수를 8월말부터 1개월간 실시해 공급부족이 표면화될 것으로 보였으나 강세요인으로는 작용하지 못했다. 10월에도 한화석유화학이 여수 소재 LDPE 30만톤 및 LLDPE 36만톤, 말레이지아의 Titan Petrochemical이 봄철에 연기한 LLDPE 및 PP의 정기보수를 실시하는 등 대형 플랜트의 정기보수가 집중되고 있으나 중국수요가 부진해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타이 Map Ta Phut 석유화학단지의 공업용수 공급부족도 거의 해결단계에 접어들어 수급타이트 해소에 일조하고 있다. 따라서 동아시아 폴리올레핀 시장은 11월 중순 이후 하락세로 전환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5/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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