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구조개편 “선택 아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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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토탈, 중동ㆍ중국이 중심으로 부상 … 중국의 저가수출 주의해야 한국 석유화학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구조개편과 함께 전략적 제휴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전국경제인연합회와 산업자원부가 11월22일 개최한 <2015년 철강ㆍ석유화학산업 발전전략 세미나>에서 삼성토탈 김태한 상무는 <세계 석유화학산업의 동향과 국내기업의 대응방안> 발표를 통해 2000년에서 2010년까지 중동국가들이 세계 에틸렌 생산능력 증가량의 29%를 차지하고, 중국의 PE(Polyethylene) 수요 증가량이 세계 증가량의 31%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등 중국과 중동이 세계 석유화학산업 성장의 양대 축을 형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선진국 석유화학업계는 1997년 26사에서 2002년 10사로 줄어드는 등 구조개편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국내 석유화학산업은 일본, 중국 대비 생산기술 및 에너지효율 측면의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있으나, 세계 Top5 대비 8.5%(PE 기준)에 불과한 생산규모 열세와 기초원료의 나프타 편중, 높은 수입의존도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으며, 원료 다변화와 부산물 업그레이드, 국내 Up-Down Stream 협력체제 강화, 한-일 원료 공동구매, 메이저와의 전략적 제휴 강화 등의 미래 대응전략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LG화학의 박광호 상무는 중국ㆍ중동 등 저가 석유화학제품의 대량 출하에 따른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치명적인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투자 활성화를 위한 공정거래법 등 관련제도 개선이 시급하며, 원천기술 확보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부의 계획 및 지원방안을 보다 구체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산업연구원 황윤진 박사도 일본에서는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 시 석유정제와 석유화학의 Integration 등 명확한 목표설정과 함께 연구개발비의 2/3를 보조금으로 지급하는 등 대규모 정부지원이 있었다고 지적하는 한편,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동북아 산업협력의 틀을 공고히 하고, 규모의 경제를 위한 국내 설비투자 확대와 더불어 중국에 주로 집중되고 있는 시장지향형 해외투자를 중동 등으로의 요소지향형 투자,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형 투자 등으로 다각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화학저널 2005/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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