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산업 발전비전 실천성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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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2015년 세계4강 목표 제시 … 예산 없고 연계성도 미흡 침체됐던 섬유시장의 활력을 찾기 위해 산업자원부가 나섰지만 실행에 있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산업자원부와 AT Kearney는 11월8일 섬유의 날에 섬유센터에서 <2015 섬유·의류산업의 비전 및 발전전략> 주제로 발표회를 가졌는데, <2015년 섬유 세계 4강, 의류 세계 7위를 위하여> 기치를 내걸고 최근 급격히 침체한 섬유경기의 활로를 모색했다. 섬유·의류 산업은 2005년 섬유 쿼터제가 폐지되고 최근 환율이 하락하면서 섬유·의류기업의 생산 투자는 2000년 6293억원에서 2005년 예상투자액이 4593억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며 2005년 7월 말 3183건 32억달러의 해외투자가 이루어져 많은 생산시설 해외로 이전됐다. 이에 산자부는 산업용 섬유의 생산기지화, 섬유·의류산업의 IT화, 디자인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 섬유·의류의 생산기반 혁신 등 4대 추진전략과 11가지 세부과제를 도출해 장기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산업용 섬유 수출비중은 2004년 109억달러의 25%에서 2005년 169억달러의 55%, 패션제품 수출비중을 2004년 43억달러의 10%에서 2005년 81억6000달러의 30%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패션브랜드도 3개 이상 확보할 예정이다.
그러나 계획안에 관한 구체적인 예산안이 수립돼 있지 않고 그나마 수립된 예산도 대부분이 계획안이어서 실행에 있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산자부는 2005년까지 투입된 예산은 밝혔지만 2006년 이후 예산이 반영된 것은 2006년 패션디자인 혁신 등 섬유산업기술력 향상사업 15억4000만원, 2008년 대구 밀라노 프로젝트 등에 투입되는 국비 20억원이 전부이다. 더욱이 관련부처와의 연계방안도 제대로 반영돼 있지 못환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천연 섬유 획득은 농림부, IT 산업은 정통부, 의료용 섬유 사업은 보건복지부, 영세봉제기업을 위한 아파트형 공장을 짓기 위해서는 건설교통부 등의 관련 부처와의 연계과 필수적인데 발표자 명단에서는 관련부처 관계자가 없어 연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협조를 모색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섬유산업에서 가장 큰 문제점인 중국산 등의 저가 공략에 관한 대책 등이 수립돼 있지 않고 기존 섬유산업단지 회생방안도 고려하지 않고 있어 현안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표, 그래프: | 2015년 섬유산업 발전 4대 추진전략 및 11대과제 | <화학저널 2005/1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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