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산업, 위안화 절상에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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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폭 절상하면 영향 미미 … 추가 절상하면 중국투자 채산성 악화 중국 무역의존도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화학기업들이 위안화 절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위안화 절상에 따른 주요업종별 영향 및 대응과제>에 따르면, 위안화 절상은 위안화에 대한 원화가치의 상대적 하락으로 한국제품의 수출경쟁력을 제고시키고 원화표시 수입가격을 상승시켜 국내기업과 중국 투자기업의 채산성 및 향후 중국 투자계획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위안화 절상폭 5% 수준에서는 위안화 절상이 국내 석유화학, 섬유, 가전 부문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다. 수입측면에서도 특별한 영향이 없으며 석유화학은 단가효과 상쇄, 섬유산업은 중국제품의 가격경쟁력, 가전부문은 국내 생산기반 약화로 위안화 절상의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위안화가 큰 폭으로 절상되면 일시적으로 한국제품의 경쟁력이 확보되나 중장기적으로 중국의 경기위축으로 부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위안화가 대폭 절상되면 중국의 경기위축으로 수출 비중이 큰 석유화학부문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되고 섬유산업은 중국산 섬유소재에 대한 가격차이가 감소해 중국 수출 호조가 예상된다. 가전분야는 중국이 내수에 주력해 한국제품 수출이 감소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수입측면에서 한국제품과 경합관계에 있는 중국 석유화학제품 수입은 감소하고 중간제품 수입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정밀화학 부문은 제조원가 상승으로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표, 그래프: | 위안화가 5%선까지 점진적으로 절상될 때의 시나리오 | 위안화가 10%선까지 추가 절상될 때의 시나리오 | <화학저널 2005/1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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