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유 수요급증에 공급부족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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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파로 등유수요 급증 … 정유기업 비축유 줄여 내수물량 조절 2005년 12월부터 시작된 이상한파로 국내외에서 난방유인 등유 수요가 급증해 재고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내수 공급물량 부족이 우려되고 있다.정유산업계에 따르면, 국내 등유수요는 2000년 이후 도시가스 보급확산 및 가격경쟁력 약화로 매년 5-15%의 감소폭을 기록해왔으나 2005년 12월에는 2004년 12월에 비해 2% 가량 늘어났다. 당초 정유기업들은 10-15%의 수요감소를 예상했으나 큰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요급증현상은 2005년 12월 한국과 일본 등 동북아에서 시작된 이상한파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12월 평균 기온은 평년에 비해 4.1℃ 낮은 -3.9℃를 기록했다. 국내 뿐 아니라 일본도 작년 12월 평균기온이 2.5℃ 낮아지면서 2005년 12월 등유소비가 2004년 12월에 비해 40-5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내 정유기업들은 예상치 못한 등유 수요증가에 따라 재고량이 급격하게 줄어들자 내수물량 공급차질을 방지하기 위해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SK는 2005년 1월에 평균 비축분이 10일분(89만5000배럴)에 달했으나 2006년 1월에는 5일분(48만4000배럴)으로 50% 가량 감소했다. 앞으로 수요증가 추세를 감안하면 실질적인 비축분은 2-3일분이라고 SK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수출 물량을 내수용으로 전환하고 등유 생산설비를 풀가동하고 있다. GS칼텍스도 등유 재고량이 감소해 2005년 12월말 기준으로 평균 비축분이 5일분으로 줄었고, 1월말에도 유사한 수준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상기온으로 인해 국제 등유가격은 1월13일 기준으로 2005년 12월초에 비해 30% 높은 배럴당 97.6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공급가격은 같은 기간에 리터당 813원에서 856원으로 5%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저널 2006/0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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