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 중국 수요급증에 자급화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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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생산 확대로 자급화 서둘러 … 천연고무 수입 대체도 기대 화학뉴스 2015.02.04
중국에서 IR(Isoprene Rubber)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타이어 생산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IR은 SBR(Styrene Butadiene Rubber) 및 BR(Butadiene Rubber)에 비해 기능성이 뛰어나 타이어 제조용으로 70% 가량이 소비되고 있다. 이밖에는 직물 접착제, 컨베이어 벨트, 가스켓, 호스, 플래스틱 시트, 접착테이트, 전선․케이블, 스포츠용품, 의료기기, 신발 제조용 등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중국은 타이어를 비롯한 고무산업이 발전하면서 천연고무 소비도 급증해 총수요 중 7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물성과 기능이 비슷한 IR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스틸계 래디얼타이어 제조에 사용되는 IR 1만톤 가량은 전량 러시아에서 수입하고 있다. 중국은 타이어 제조용 천연고무 수요가 2010년 기준 250만톤으로 20%를 IR로 대체하면 IR 수요가 50만톤으로 늘어나는 대신 천연고무 수입은 50만톤 줄일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중국은 아직 IR을 국산화하지 못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다만, Maoming Luhua Chemical이 2010년 8월 IR 1만5000톤 플랜트를 가동함으로써 수입을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uhua는 원료 이소프렌(Isoprene)을 자체 공급하기 위해 C5 8만톤 플랜트도 건설했다. Qingdao ECSS Advanced Materials도 24억위안을 투자하는 합성고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억6400만위안을 투입해 IR 3만톤 플랜트를 건설하고 2단계로 7만톤을 증설해 10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uhua는 IR 외에도 고기능성 합성고무 플랜트를 건설해 5년 후에는 종합 합성고무 생산기업으로 부상할 방침이다. CNPC Jilin Petrochemical의 연구소는 C5를 활용해 IR을 제조한 후 타이어를 시험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Jilin은 앞으로 에틸렌(Ethylene) 코스트를 줄이면서 에너지 소비가 적은 고무가 원료를 개발해 중국의 IR 원료 자급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또 12차 5개년계획(2011-15년)에 따라 1단계로 IR 5만톤 플랜트를 건설한 후 추가 증설할 계획이다. Sinopec Group도 C5를 활용해 IR을 생산하기 위해 IR 300톤 파일럿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다. IR 생산에서는 원료 이소프렌이 전체 제조코스트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이소프렌 제조코스트를 낮추는 것이 관건이 되고 있다. 그러나 에틸렌 30만톤 크래커에서는 연간 부타디엔(Butadiene) 4만8000톤과 이소프렌 6500톤 밖에 생산할 수 있고 C5 생산량이 C4 생산보다 적고 C4를 분리하는 것도 쉽지 않아 원료를 자급하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기술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IR 가격이 천연고무와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에 거래되고 있는 것도 문제가 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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