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550억원 투입 … 연구개발․파일럿 프로젝트 집중 지원
화학뉴스 2015.02.04
타이완 정부는 석유화학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방안을 적극화한다.
2014년부터 2개 정부기관이 독자 예산을 편성해 타이완기업들 대상으로 고부가가치화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개발(R&D) 활동을 지원한다. 앞으로 4년 동안 16억T달러(약 549억원)가 투입될 계획이며 타이완 정부는 지원방안을 토대로 화학산업의 고부가가치지수를 현재의 15%에서 2020년 20%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타이완 정부는 석유화학산업의 탈 범용(Commodity)화와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기 위해 수년전부터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012년 경제부에 지원계획 전담조직인 석유화학산업 고부가가치 추진실(PIPO)를 설립하고 2014년에는 타이완 기술국(DOIT) 및 공업국(IDB)이 독자 예산을 편성해 석유화학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DOIT는 신기술 개발을 담당하며 Formosa Plastics Group(FPC) 등 36사가 참여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원칙적으로는 정부계 연구기관인 공업기술연구원(ITRI)이 R&D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 DOIT는 3억T달러 예산을 4년에 나누어 투자할 계획이며 ITRI가 주도함으로써 민간기업의 리스크를 경감하는 동시에 ITRI가 보유한 산업네트워크를 활용해 고부가가치형 소재 및 관련제품 상업화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IDB는 민간기업이 추진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매년 1억타이완달러를 4년 동안 지원할 계획이다. 타이완기업 1사가 IDB의 프로그램을 적용했으며 각종 보조금 등 지원혜택을 받고 있다. 타이완은 지금까지 기초석유화학제품 생산에 주력해왔으며 전자기기 등 핵심소재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타이완 정부는 산업간 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석유화학산업의 육성과 동시에 소재부터 최종제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밸류 체인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화학저널 2015/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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