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수 10개 중 5개에서 벤젠 검출
여성환경연대, 전량회수ㆍ판매중단 촉구 … 동화약품ㆍ대상WelLife 포함 국내 시판되는 음료수 중 안식향산나트륨과 비타민C를 함유한 제품 10종을 수거해 전문분석기관에 벤젠 검출시험을 의뢰한 결과 10개 중 5개에서 벤젠(Benzene)이 검출됐다.여성환경연대에 따르면, 10개 제품 중 2개는 벤젠이 각각 17ppb(1ppb=10억분의 1)와 16ppb가 검출돼 현행 국내 먹는 물 기준인 10ppb를 초과했으며 벤젠이 검출된 5개 제품 모두 미국의 먹는 물 기준인 5ppb을 초과했다. 5개 제품은 동화약품 생생톤(17ppb), 대상WelLife 아스파골드(16ppb), 롯데쇼핑 와이즐렉더블비타(7ppb), 현대약품 헬씨올리고(7ppb)ㆍ미에로화이바(6ppb) 등이다. 벤젠은 국제암연구센터(IARC),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규정한 대표적인 발암물질로 암 이외에도 빈혈, 혈소판 감소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인위적 투입을 원천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15년 전 세계적인 생수기업 Evian의 제품에서 벤젠이 검출돼 세계 1억6000만병의 제품이 전량 회수된 바 있다. 여성환경연대 관계자는 “식약청은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비타민C와 안식향산방부제에 의한 벤젠의 형성작용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며 “기업도 2성분을 동시에 사용한 제품을 전량회수해 판매중단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여성환경연대의 조사 결과는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성분이 혼합되면 안식향산염이 감성(減成) 작용을 일으켜 벤젠을 형성시킬 수 있다고 발표한 것과 상응해 주목된다. <화학저널 2006/0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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