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 이어 2번째 육상 석유탐사 … 유전 발견시 케냐와 분배키로 CNOOC(China National Offshore Oil)가 케냐 정부로부터 6개 유전 탐사 및 개발권을 얻었다고 중국 언론이 5월9일 보도했다.CNOOC가 확보한 탐사면적은 11만5343㎢로 해외 계약으로는 가장 큰 규모이며 이에 따라 중국은 석유가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3개 분지와 3곳의 근해에서 탐사를 할 수 있게 됐으며, 유전을 발견했을 때 생산된 자원을 케냐와 나누어 갖게 된다. CNOOC 투자담당 CEO 샤오쭝웨이(蕭宗偉)는 “계약이 성사됨으로써 해양 석유 탐사에만 집중했던 CNOOC가 미얀마에 이어 2번째로 육상 석유탐사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또 “CNOOC가 계약을 계기로 동부 아프리카 육지로 석유개발 영역을 확대하게 될 것”이라며 “일대에서 아직 유전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상당한 탐사가치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CNOOC는 4월말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케냐 방문 때 케냐 정부와 석유탐사 계약을 했으나 당시 구체적인 계약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CNOOC는 앞서 후진타오 주석의 순방국인 모로코와 나이지리아에서도 유전개발권을 확보한 바 있다. (베이징=연합뉴스 박기성 특파원)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6/05/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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