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OOC(China National Offshore Oil)와 Shell이 중국 Guangdong성에서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CNOOC와 Shell은 Huizhou의 Dayawan 경제기술개발지역에 소재한 양사의 50대50 합작기업 CSPC(CNOOC Shell Petrochemical)의 생산기반을 확대하는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기본합의는 SM(Styrene Monomer), PO(Propyele Oxide), EO(Ethylene Oxide), EG(Ethylene Glycol) 플랜트를 도입하며 CNOOC가 건설하고 있는 No.2 증설 프로젝트에 Shell이 참여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o.2 증설 프로젝트는 2017년부터 상업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CSPC는 2006년에 가동을 시작해 2010년에는 디보틀넥킹을 통해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은 95만톤으로 늘리고 석유화학제품의 총 생산능력을 270만톤으로 확대한 바 있다.
CNOOC는 석유정제‧석유화학 사업 기반 강화에 나서고 있으며 2009년에는 CSPC와 인접한 지역에 1000만톤 석유정제 플랜트를 구축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No.2 증설 프로젝트는 석유정제능력 1000만톤, 에틸렌 120만톤을 중심으로 십여품목의 유도제품 생산설비를 도입하는 계획이다.
에틸렌 플랜트는 No.1 및 No.2에서 생산된 나프타(Naphtha) 외에 카타르산 LPG(액화석유가스)를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No.2 증설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CNOOC의 Dayawan 석유화학기지의 석유정제능력은 2200만톤에 달하며 에틸렌 생산능력은 합병기업을 포함해 220만톤으로 확대된다.
CNOOC는 No.3 증설 프로젝트 추진도 고려하고 있다.
No.3 증설 프로젝트는 석유정제능력 1800만톤, 에틸렌 135-150만톤을 포함하고 있으며 No.1과 No.2에 이어 중유‧중질유를 원료로 취해 사업규모와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에틸렌 원료로 LPG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uizhou는 중국의 7대 석유화학기지 구상의 1구역이며 Dayawan 경제기술개발지역은 1991년 Guangdong성 비준으로 설립돼 1993년 국가급 개발구로 승격됐다.
Dayawan 경제기술개발지역은 신흥 산업도시 Shenzhen와 약 60km 떨어져 있으며 Dongguan 중심부와는 약 120만km 거리로 교통과 물류가 편리하다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