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에너지주 “시가총액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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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xonMobil 60달러에 Chevron 58.70달러 … SK도 하락률 6.5% 국제 원자재가 급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과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로 세계 증시가 1주일 이상 동반 조정을 보인 가운데 세계 증시의 강세를 주도해온 석유 메이저주 등 원자재주들의 거품이 걷히는 모습이다.증권거래소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에너지가 급등과 MSCI지수 편입 등 대형 호재에 힘입어 5월5일(이하 현지시간) 시가총액이 3000억달러를 돌파해 세계 3위까지 올랐던 러시아 증시의 기함 Gazprom은 5월18일 시가총액이 2567억달러로 줄어들었다. 주당 12.9달러까지 상승했던 주가 역시 지속적으로 하락해 5월19일 하루에만 3.44% 떨어지며 10.1달러로 20% 이상 하락했다. 미국 증시에서도 시가총액 1위인 국제 석유메이저 ExxonMobil이 4월26일 주당 65달러를 정점으로 꾸준히 하락해 5월18일에는 59.89달러로 60달러를 하회했고 Chevron 역시 5월10일 63달러에 육박했던 주가가 속락해 5월18일 58.70달러로 6.6% 이상 밀려났다. 상황은 영국 증시도 마찬가지여서 4월21일 710펜스를 넘었던 BP의 주가는 5월18일 618펜스까지 10%가 넘는 강한 조정세를 보였다. 프랑스 시가총액 1위인 석유 및 가스기업 Total도 5월9일 225유로선까지 치솟았던 주가가 4월17일 210유로선으로 밀려났고 4대 1 액면분할을 실시한 뒤 첫 거래일이었던 5월18일에는 51.15유로(액분전 기준 204.6유로) 에 마감했다. 세계 증시가 동반 급락세를 보였지만 에너지주 비중이 큰 시장의 타격이 더욱 크게 나타났다. 2006년 국제 에너지 및 원자재가 강세로 톡톡히 재미를 봤던 러시아 증시의 RTS지수는 5월10일 1795.00으로 최고점을 찍었지만 이후 급락을 거듭해 세계 증시 동반 급락세가 진정기미를 보인 5월19일에도 무려 2.74% 밀리며 1449.75로 마감하는 수직하강세를 멈추지 않았다. 러시아 증시는 시가총액 1위 Gazprom 이외에도 Likoil, Surgutreftegas 등 에너지주가 2-3위에 올라있는 등 시가총액 10위권내 기업 가운데 8사가 석유ㆍ가스 등 에너지 관련주와 광산주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대표 정유주인 SK의 주가가 5월19일 6만3500원에 마감돼 6.5%의 하락률을 보이며 코스피지수 하락률 5%를 웃돌았다. 미래에셋증권 황상연 애널리스트는 “5월 3째주 원유가 급락세속에 ExxonMobil, Chevron 등 석유 메이저와 함께 아시아지역 석유기업 맹주로 급부상한 CNOOC, 인디아 Reliance 등도 4-9%의 주간하락률을 보였다”며 “유가 하락은 정유 및 화학기업의 제품가격 하락으로 명목매출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구매의사를 지연시켜 유가하락폭 이상의 제품가격 하락으로 이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6/0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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