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환경오염 비용 2000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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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GDP 10% 달해 … 천연자원 부족에 환경적 능력 부족으로 중국의 환경오염 비용이 연간 200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정부는 6월5일 발표한 최초의 환경보고서를 통해 “환경과 개발의 충돌이 전에 없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환경파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은 연간 2000억달러로 2005년 국내총생산(GDP)의 10% 수준이다. 보고서는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천연자원의 부족과 부실한 생태적 환경, 충분치 않은 환경적 능력을 꼽고 중국의 발전을 방해하는 심각한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나타난 중국의 환경오염 실태를 보면 목초지의 90%가 파괴됐고 농부들 역시 너무 많은 비료와 살충제를 사용하고 있으며 너무 많은 나무들이 벌목되고 해안은 오염되고 있다. 중국 공산당은 수도를 먼지로 뒤덮고 강을 화학물질로 오염시켰던 모래폭풍을 겪고 난 이후 경제발전과 환경보호의 균형을 맞추겠다고 약속했지만 현재 연평균 경제 성장은 10%에 달해 오염 감소를 위한 목표치인 7.5%를 훨씬 넘어섰다. 정부 관계자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쏟고 있지만 오염은 더 심각해지고 있다”며 “어떤 낙관주의도 허락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몇몇 지방정부는 중앙정부의 환경보호 노력에 협조하지 않거나 오히려 적대적”이라며 “정부 이외에 비정부기구도 악화일로에 있는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베이징=연합뉴스)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6/0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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