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 체결되면 타이어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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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가격 경쟁력 5% 향상 … TV부품ㆍ자동차부품도 영향 클 듯 한국과 EU(유럽연합)의 FTA 체결은 한국-미국 FTA에 버금가는 영향을 미친다는 전망이 제기됐다.KOTRA에 따르면, 한국의 EU 수출규모는 2005년 437억달러에 달해 중국을 잇는 2위 수출시장이지만 전체 수입시장 측면에서는 미국 수입의 2배를 능가하는 4조300억달러에 달해 세계 최대의 수입시장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한국 전체 수출에서 EU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2003년 12.8%에서 2004년 14.9%, 2005년 15.4%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자동차의 FTA가 체결되면 자동차부품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EU에 대한 한국 자동차부품 수출은 자동차에 비해 크게 부진한 실정으로서 EU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부품의 대부분은 한국산 자동차 A/S용이고 그나마 OEM 방식으로 역외에서 제조된 대체부품 판매비중도 늘고 있어 시장상황은 호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자동차부품의 수입관세율은 품목에 따라 3-4.5%인데 FTA 체결시 한국산 자동차의 판매가 증가돼 A/S용 부품 수요 증가와 더불어 부품자체의 가격 경쟁력 제고 등 이중효과로 인해 수출증가가 예상된다. 다만, 대체부품시장에서 OEM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지배적이어서 큰 폭 증가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를 포함한 대부분 전자부품의 EU 수입관세는 0%이며, 다수 국가와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어서 FTA 체결의 수출증대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LCD 및 LED에 대한 EU 수입관세는 0-2.2%로 낮아 FTA 체결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현지 반응은 60% 정도가 FTA 체결에 따라 수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데, 2004년 및 2005년도 한국산 제품역내시장 진출확대에 따른 인지도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TV부품에 대한 EU 수입관세율이 세부 품목에 따라 2-5% 수준으로서 아주 높은 비율은 아니나 부품판매는 가격민감도가 높은 품목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FTA 체결의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는 품목이다. 특히, 경쟁대상국가인 중국 및 일본 제품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제고됨에 따라 더욱 큰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타이어 EU 수입 관세율은 4.5%인데 FTA가 체결돼 무관세로 수입이 가능해지면 한국산 가격 경쟁력이 5% 정도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가격경쟁력 상승은 시장 유지에 기여할 수 있으나 큰 폭의 증가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국산의 EU 수출확대에 따른 상쇄효과가 우려되기도 한다. 현지 바이어와 상사는 대부분 타이어가 FTA 체결에 따라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85%의 설문응답자가 FTA 수출 증가효과를 긍정적으로 예상하고 있다. 표, 그래프: | 한국-EU FTA 체결이 미치는 영향 | <화학저널 2006/06/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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