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유가가 약세로 반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초강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미국·유렵지역 석유화학 플랜트의 예기치 못한 트러블과 아시아의 정기보수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듯하다. 국제유가 강세를 타고 가수요가 존재하는 상태에서 공급이 부족하니 가격이 강세를 보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국제유가가 이스라엘-레바논(헤즈볼라)의 휴전을 타고 하락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추가 하락할 것인지, 또다시 상승세로 전환할 것인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으로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국제유가의 향배가 석유화학제품 시세를 좌우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2005년 말에서 2006년 초까지도 WTI(서부텍사스 중질유) 기준 배럴당 60-65달러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측됐으나 예상을 깨고 보통 60달러대 후반과 70달러대 초반 사이에서 움직이고 국제정세에 따라서는 75-80달러로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레바논의 휴전이 가시화되고 유럽지역이나 미국 동북부 지역에 찜통 무더위가 나타나지 않음에 따라 석유 수요가 크게 늘어나지 않고 있기 때문에 WTI 시세가 배럴당 60달러대 초반까지 내려가지는 않더라도 60달러대 후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물론 2005년 경험했던 것과 같이 미국 남부 Gult 지역이 2006년에도 허리케인 피해를 입어 석유정제 시설이 큰 타격을 입는다면 또다시 국제유가 폭등을 야기할 수도 있으나 아직까지는 별다른 징조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다행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WTI가 60달러대 후반에서 움직이고 중동산 두바이유가 50달러대 후반에서 60달러대 전반 사이에서 움직인다고 볼 때 현재의 석유화학제품 가격은 지나친 감이 없지 않으며, 폭등에 따른 반동으로 폭락으로 반전될 가능성이 농후해지고 있다. 만약, 국제유가가 WTI 기준 60달러대 초반 또는 중반으로 하락세를 타게 되면 석유화학제품 가격의 일대 폭락사태도 예고되고 있다. 국제유가가 70달러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프타 가격은 톤당 600달러대 전반에 머물러 약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주목되고 있다. 예전 같으면 700달러대 초반으로 상승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100달러 정도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에틸렌 시세가 FOB Korea 톤당 1400달러에 근접했음에도 불구하고 LDPE, LLDPE, HDPE나 PP의 아시아 가격이 톤당 1400달러 안팎에 머물러 원료인 에틸렌이나 프로필렌 가격과의 스프레드가 제로(0) 수준에 가깝다는 점이 주목되고 있다. 올레핀을 생산하지 않는 폴리올레핀 생산기업들은 톤당 150-200달러 수준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해주는 것으로, 석유화학에서도 부문간의 수익성에 큰 괴리가 발생하고 있다. 결국, 국제유가가 약세로 돌아설 것이 확실해지면 에틸렌, 프로필렌, 부타디엔 등 올레핀 가격이 폭락세로 돌변할 것은확실해지고 있으며, 폴리올레핀 가격이 동반 폭락하게 되면 석유화학의 수익성 괴리를 만회할 방법이 없어 자멸의 구렁텅이로 빠져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이다.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타면 나프타 가격이 올라가고 올레핀 및 폴리올레핀의 가수요가 발생해 원료코스트 상승 이상으로 가격이 급등하고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서면 가수요가 사라지면서 국제유가 하락세를 뛰어넘는 올레핀 및 폴리올레핀 가격하락세가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나, 최근에는 기초원료와 기초유분, 중간제품, 폴리머 사이의 괴리가 발생해 가격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는 이상징후가 발견되고 있는 것이다. 석유화학제품 가격상승에 한계점이 드리워지고 있다는 것은 확실하고, 나아가 석유화학산업 자체에 위기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문이 들 정도이다. 나프타와 에탄의 코스트 괴리를 막아줄 아무런 대책이 없기 때문이다. 석유화학 가격변화 시스템의 붕괴가 가져다줄 후유증을 치유할 수 있는 대책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6/8/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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