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놀, 아시아 수급타이트 장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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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Mitsui 5만톤 증설 그쳐 … BPA는 동남아ㆍ유럽 증설 경쟁 아시아의 페놀(Phenol) 수급 타이트가 장기화될 전망이다.2007년 아시아에서 유도제품 BPA(Bisphenol-A)의 생산능력 증설을 준비하는 한편, 페놀 생산능력의 대폭적인 확대는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유럽에서도 증설한 페놀 플랜트의 가동이 늦어지는 등 2007년 페놀 생산량은 2006년 수준에서 정체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 페놀 가격은 2007년 한층 상승할 것으로 보여 페놀 수요기업들은 앞으로 유도제품 가격을 올리는 등 적극대응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7년 아시아의 페놀 플랜트 증설은 Mitsui Phenol Singapore이 병목현상 해소를 위해 25만톤 플랜트를 5만톤 증설하는 정도에 그치고 않는다. 반면, 유도제품 BPA는 타이완의 Nanya Plastics이 30만톤 증설 플랜트를 3-4월 가동할 예정이다. Nanya는 증설과 함께 기존 플랜트의 정기보수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수급타이트는 계속될 전망이다. 유럽에서는 2006년 가동이 예상됐던 Ineos의 벨기에 소재 17만톤 증설 플랜트가 2007년 5월 중순으로, 스페인 Ertisa 25만톤 증설 플랜트 가동도 3월 중순으로 대폭 미루어졌다. Ineos는 현재 페놀 생산능력이 64만톤이고, Ertisa는 60만톤이다. 유럽은 Ineos와 독일기업이 실시하는 정기보수와 함께 이태리 Polymeri Europa도 플랜트 사고 이후의 복구작업 부진으로 풀가동이 불가능할 상태여서 2007년 페놀 생산량이 2006년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따라서 2006년과 마찬가지로 아시아로 페놀이 유입될 여지가 적어 2007년에도 수급타이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도 벤젠(Benzene) 가격 상승으로 코스트가 늘어나 아시아 수출 메리트가 적어짐으로써 아시아 페놀 가격은 수급요인을 배경으로 하락할 가능성은 낮게 나타나고 있다. 아시아의 페놀 가격은 톤당 1300-1350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2007년 1-2월에는 벤젠 가격상승의 영향을 받아 1400달러 수준에 거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생되는 아세톤(Acetone)은 최근 MMA(Methyl Methacrylate) 제조용 수요 호조로 2006년 말까지 수익성을 그런대로 유지했지만, 2007년에는 아시아의 페놀 플랜트가 높은 가동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기본적으로 아세톤의 과잉현상이 계속될 전망이다. 따라서 페놀 생산기업들은 채산성 유지를 위해 페놀에서 일정한 수익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가능성이 크고, BPA 및 PC(Polycarbonate) 등 유도제품은 가격전가를 통한 채산성 개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학저널 2007/01/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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