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만대에서 50만대 확대목표 설정 … 50인치 시장 적극공략 추진 삼성이 2007년 목표액보다 50만대 이상 많은 300만대의 PDP TV를 판매하기로 목표를 수정하고 공격적인 세계시장 공략에 나섰다.삼성SDI와 삼성전자는 2월8일 삼성SDI 천안사업장에서 <2007년 삼성PDP TV 300만대 판매를 위한 킥오프(Kick-off) 대회>를 실시했다고 2월11일 밝혔다. 행사는 급격히 팽창하는 대형 평판TV 시장에서 LCD에 이어 PDP TV도 세계 1위에 올라 디지털 TV 시장에서 세계 최고기업으로 자리잡기 위해 준비됐다. 삼성SDI와 삼성전자는 대형 TV 시장인 50인치대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기 위해 2007년 PDP TV의 판매량을 300만대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애초 삼성은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가전쇼(CES)에서 2007년 PDP TV 판매목표를 250만대로 설정한 바 있지만 목표를 다시 50만대 이상 확대키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에 PDP 패널을 공급하는 삼성SDI는 5월부터 50인치 전용 라인으로 운영되는 4기 라인을 본격 가동해 50인치대 패널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삼성이 PDP TV 판매목표를 상향 조정한 것은 2006년 40인치대에서 LCD 진영에 밀려 PDP 판매가 부진했지만 2007년에는 PDP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50인치대를 중심으로 한 대형 평판TV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2007년 PDP TV 시장은 1285만4000대로 전년대비 32.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50인치 이상 PDP TV는 385만1000대로 90% 가까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6년 LCD TV에서는 한국기업들이 밀렸지만 PDP에서는 한국에 한 발 앞서 있는 일본기업들도 1위 자리를 굳히기 위해 PDP 양산 체제를 서두르고 있다. 2006년 4/4분기에 최초로 분기 기준 출하량 100만대를 돌파하며 PDP 패널 시장 1위 자리를 굳힌 일본의 Matsushita는 효고현 아마가사키에 2800억엔을 투입해 1200만대의 패널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추가 건설키로 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7/0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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