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실내 유해물질 BTX 범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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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벤젠은 독일기준의 치고 22배 … 톨루엔ㆍ자일렌도 새 자동차에서 벤젠(Benzene) 등 발암·유해성 물질이 기준치의 최고 20배 이상 검출되는 등 <새차 증후군>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교통안전공단이 3월15일 민주당 이낙연(함평ㆍ영광) 의원에게 제출한 <신규 제작 자동차 실내공기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06년 국내에서 생산된 9개 차종 38개 자동차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동차 내부 유해물질 검출실험에서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벤젠은 ㎥당 평균 111.3㎍이 나와 독일 기술검사협회의 권고기준치(5㎍/㎥)의 22배를 넘었다. 환경부가 <새집 증후군>을 해결하기 위해 내놓은 신축주택 실내공기질 권고기준(30㎍/㎥)보다도 3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일부 자동차에서는 벤젠이 최고 384㎍/㎥까지 검출됐다. 자일렌(Xylene)도 평균 827.9㎍/㎥가 검출돼 국내 기준치(700㎍/㎥)를 넘었으며,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와 톨루엔(Toluene)도 각각 평균 97.7㎍/㎥과 517.6㎍/㎥이 검출됐다. 국내 주택 기준치보다는 낮지만 독일이나 일본의 기준치를 초과하는 수준이다. 특히, 일부 자동차는 여름철 실내온도가 올라갈 때 방출량이 평상시보다 최고 8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에서 유해물질이 가장 많이 나오는 곳은 천장, 시트, 바닥매트로, 천장에서는 벤젠과 Styrene이, 시트에서는 포름알데히드가, 바닥매트에서는 톨루엔과 에틸벤젠(Ethylbenzene)과 자일렌, 대시보드에서는 Styrene과 자일렌이 많이 방출됐다. 새 자동차에서 검출된 유해물질은 총 24종으로 포름알데히드와 에틸벤젠 등은 4개월이 지나야 방출량이 감소했다. 그러나 정부는 새차 증후군에 대한 실내공기 기준치를 마련하지 않은 상태이다. 교통안전공단은 보고서에서 자일렌이 건강에 유해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스포츠 유틸리티 자동차(SUV)는 일반 승용차보다 포름알데히드와 톨루엔ㆍ자일렌 등 유해물질 방출량이 다소 높았으나 차종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낙연 민주당 의원은 “내장재를 유해물질 배출이 적은 제품으로 바꾸도록 기준을 정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자동차 운행 시 창문을 열고 공기순환 팬을 가동하면 유해물질을 90% 줄일 수 있고 유해가스 제거제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07/0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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