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에탄올 가격경쟁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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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수수 원료로 사용 리터당 0.2달러 … 미국은 옥수수 사용 0.3달러 미국과 브라질이 에탄올(Ethanol) 대량생산을 위한 협력에 합의한 가운데 옥수수와 사탕수수를 원료로 사용하는 양국의 에탄올이 어느 정도의 가격경쟁력을 갖고 있는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006년 기준 양국의 에탄올 생산량은 미국이 185억리터, 브라질이 178억리터로 세계 에탄올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밖에 중국 38억리터, 인디아 17억리터, 프랑스 9억1000만리터를 생산했다. 가격경쟁력 면에서는 사탕수수를 원료로 사용하는 브라질이 월등하게 유리한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브라질산 에탄올의 리터당 생산비는 0.2달러에 불과한 반면, 미국산은 0.3달러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브라질의 에너지 정책을 총괄하고 있는 국영 Petrobras의 조제 세르지오 가브리엘리 회장은 최근 외국언론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브라질산 에탄올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30달러까지 떨어져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Petrobras는 국제유가가 5-6년 사이 배럴당 55-65달러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제 아래 에탄올 대량생산 및 수송 인프라 확충을 서두르고 있다. 반면, 브라질과 경쟁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미국산 에탄올은 국제유가가 45-50달러 선일 때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이 앞으로 에탄올 연구개발 및 생산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려 생산원가를 낮출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소한 중기적으로는 브라질산 에탄올이 세계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Petrobras는 일본기업의 참여를 통해 2007년 상파울루와 고이아스를 연결하는 에탄올 수송 파이프라인 건설에 2억5000만달러를 투자하고 40개 공장을 건설하기로 하는 등 외국자본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특히, 일본은 국제협력은행(JBIC)을 통해 브라질 에탄올산업에 대한 투자규모를 80억달러 수준으로 확대할 것으로 알려져 선두 투자국가로 떠오르고 있다. 일본기업은 2011년부터 35억리터의 브라질산 에탄올을 확보해 90%를 일본시장에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Petrobras는 나이지리아와 콜롬비아,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과도 에탄올 공동생산 계획을 추진하는 등 에탄올 대량생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화학저널 2007/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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