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06년 수출액 세계 1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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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3255억달러로 1단계 상승 … 수출증가율 8위에 수입은 3위 환율 불안과 경쟁국의 거센 견제ㆍ추격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2006년 우리나라의 수출액이 세계 11위로 한 계단 순위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무역협회가 집계ㆍ분석한 주요국 수출입통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06년 수출액이 3255억달러로 11위에 오르면서 2005년 11위였던 홍콩(3168억달러)과 자리를 맞바꿨다. 1990년 처음으로 수출순위 11위에 오른 우리나라는 2000년대 들어 12-13위를 오르락내리락했으며 11위를 재탈환한 것은 2006년이 처음이다. 2006년 1-10위 수출국은 독일(1조1123억달러), 미국(1조373억달러), 중국(9693억달러), 일본(6474억달러), 프랑스(4897억달러), 네덜란드(4625억달러), 영국(4493억달러), 이태리(4107억달러), 캐나다(3876억달러), 벨기에(3693억달러) 등으로 순위 변화가 없었다. 우리나라의 2006년 수입액은 3094억달러로 2005년과 같은 13위를 유지했으며 수출과 수입을 합한 총교역액은 6349억달러로 역시 12위를 기록했다. 2006년 우리나라는 수출이 14.4% 증가해 15대 교역국 가운데 증가율이 8위에 그친 반면 수입은 18.4% 늘어 3위에 올랐다. 중국은 수출이 27.2%, 수입이 19.9% 각각 증가해 모두 증가율 1위를 차지했으며 2-3년 안에 독일과 총교역액 2위 자리를 두고 경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6년 수출 3045억달러로 홍콩에 이어 13위를 차지한 러시아도 고유가 등에 힘입어 2006년 수출증가율이 중국에 버금가는 25%에 달해 2007년 우리나라와 수출순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7/0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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