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안정 위한 특단조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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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930원대 초반 수출감소 66% … 수출단가 인하해야 정부의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갖가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수출기업들에게 심대한 타격을 주고 있는 원화가치 절상추세가 멈추지 않아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무역협회는 5월7일 5월말 기준 원/달러 환율이 930.8원으로 2006년 평균에 비해 2.6% 하락해 수출기업 대부분의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무협이 4월 9-19일 수출실적 50만달러 이상인 776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조사 당시 원화환율 수준(930원대 초반)이 지속되면 66.4%가 수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95.7%는 환율 하락으로 경쟁국 관련기업들과의 가격경쟁력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다고 응답했고, 26.9%는 최근 경쟁국의 관련기업이 가격을 인하했다고 응답했다. 88.3%는 환율하락세가 2007년에도 지속되면 추가 수출단가 인상여력이 없거나 오히려 수출단가 인하를 고려중이라고 답했다. 원/엔 환율도 사정이 비슷해 조사 당시의 환율수준(100엔당 780원 내외)이 지속되면 전체 응답자의 73.6%가 2007년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49.3%는 원/엔 환율의 상승분을 수출가격에 반영시키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무협은 막대한 무역흑자에도 불구하고 엔캐리 트레이드를 통한 자본수지 적자로 엔화 약세를 유지하고 있는 일본의 사례를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은 개인의 외환수요가 도쿄외환시장의 20-30%를 차지하고 있으며 가계의 외화자산이 2006년 말 40조300억엔에 달하고 가계의 투자신탁 잔고가 66조2000억엔으로 2003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할 정도로 개인들의 해외자본투자가 활성화돼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개인과 국내 금융기관들의 해외투자를 더욱 확대할 수 있는 정책 인센티브를 마련하고, 국내기업들의 해외 인수합병(M&A) 촉진 등을 통해 풍부한 국내 유동성을 외환수요로 연결시킬 수 있는 방안을 시급히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화학저널 2007/0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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