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 합병효과 일단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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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 효율적 자원배분 가능 … 차입금 과다승계는 문제 동부한농과 동부일렉트로닉스의 합병법인인 동부하이텍이 5월1일 공식 출범해 신용등급이 일부 조정돼 주목된다.한국기업평가는 양사의 합병결의 공시 직후인 2월20일자로 동부한농(BBB/부정적 검토), 동부일렉트로닉스(BB/긍정적 검토) 및 동부한농의 자회사로 경영전반에 걸쳐 밀접한 관계에 있는 동부정밀화학(BBB/부정적 검토) 등 3사의 신용등급을 등급감시(Rating Watch) 대상에 등록했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동부한농은 농약, 합금철 등 사업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기존 사업부문의 창출현금을 파운드리 사업의 효율성 제고와 반도체 재료, Power IC 등 신규사업에 투입함으로서 효율적 자원배분과 전략사업 육성을 통한 성장잠재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동부한농이 보여온 안정적인 영업성과와 재무구조에도 불구하고 합병대상 사업부문에 내재된 높은 가변성과 열위한 사업지위 및 영업효율성으로 현금흐름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과다한 차입금 승계로 인한 재무적 부담으로 합병법인의 채무상환능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보다 큰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한국기업평가는 동부하이텍의 기업신용등급(ICR)과 일부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안정적)로 평가했다. 또 일부는 유형자산과 계열사 주식 등의 담보제공을 통한 신용보강 효과를 감안해 BBB-(안정적)로 상향 평가했다. 반면, 동부하이텍이 21.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동부정밀화학은 합병 이후에도 주력사업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이 크지 않고 계열화된 사업구조와 함께 동부하이텍 경영진이 경영을 겸임하고 있는 등 주요 의사결정의 종속에 따른 부정적 요인이 내재된 것으로 판단하고 동부정밀화학의 제20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종전 BBB(부정적 검토)에서 BBB-(안정적)로 하향 조정했다. <화학저널 2007/05/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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