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E, 지하수 확산 우려된다!
환경부, 주유소 3곳 74.6%에서 MTBE 검출 … 우려수준에는 미달 국내 지하수 중 MTBE(Methyl tert-Butyl Ether)의 평균 배경농도가 리터당 0.04㎍으로 아직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2005년 조사 때 오염이 확인된 주유소 3곳의 주변지역 지하수 중 평균 74.6%에서 MTBE가 검출돼 오염이 확산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2007년 6월부터 주유소 등 오염원 관리 및 먹는 물의 규제여부 등 MTBE 관리방안 연구에 착수할 방침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005년에 이어 2차 MTBE 오염실태 조사를 2006년부터 2007년 3월까지 반경 1㎞ 이내에 주유소 등 MTBE 오염원이 없는 지하수 55지점을 대상으로 배경농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리터당 0.04㎍(불검출에서 0.45㎍)이 검출됐으며, 검출지점의 중앙값은 0.03㎍으로 미국 환경청이 1992-2001년 조사한 지하수 배경농도 0.5㎍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2005년 실태조사에서 MTBE가 고농도로 검출됐던 주유소 3곳의 주변지역 지하수는 반경 1km 이내에서 평균 74.6%의 높은 검출빈도를 보여 오염기원이 비슷한 BTEX(50.0%)에 비해 오염이 쉽게 확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BTEX는 벤젠(Benzene), 톨루엔(Tolene), 에텔벤젠(Ethylebenzene), 자일렌(Xylene)의 총칭으로 가솔린 등 유류ㆍ용제에 포함된 휘발성물질이다.
2005년 총 413개소 주유소의 지하수 조사결과는 평균농도가 11.5㎍, 2007 확산조사를 실시한 3개소의 평균농도는 195.8㎍으로 나타났다. 미국 환경청(EPA)의 먹는 물 허용권고치는 20-40㎍이다. MTBE는 자동차 휘발유의 옥탄가 향상(탄화수소 및 일산화탄소 배출량 감소효과)을 위해 첨가하는 화학물질로 잠재적인 인체발암 의심물질이며 휘발유에 약 10-15% 첨가하고 잇다. MTBE의 인체 발암성 등 위해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정적인 증거가 없으며 대기오염 개선에 기여하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는 점을 감안해 외국에서도 사용제한 등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을 하고 있다. 그러나 환경부는 지하수 중에서 오염 확산이 빠르고 자연분해가 쉽지 않은 MTBE의 특성을 고려해 6월부터 연구용역을 실시해 주유소 등 오염원에 대한 관리, 토양 및 먹는물(지하수)의 MTBE 규제, 대체물질 사용 타당성 검토 등 종합적인 관리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표, 그래프: | MTBE 확산조사의 검출빈도 비교 | <화학저널 2007/06/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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